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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결과 단체장과 의원들의 대폭교체에 따른 갈등의 증폭이 커져나가고 있다. 이제는 선거갈등을 봉합해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상호간 절실한 노력이 필요한 때라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주시. 도지사와 15곳의 기초단체장을 석권했다.

이러한 결과가 향후 예상되는 정계개편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지만 지역 현안 사업시행 등을 놓고 볼 때는 정치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들이 적지 않다는 것이 정가의 의견들이다. 지역주민들은 "의회까지 장악한 민주당과 우리당 지역 국회의원들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이다" 라고 말한다.

이번 5.31지방선거에서 광주. 전남 27개 기초단체장 가운데 15명이 교체됐다. 이렇게 절반이 넘는 기초단체장이 바뀌면서 새로운 정책과 조직개편 등으로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는 현상이다. 그동안 각 지자체가 진행해오던 사업들을 새 단체장이 연속성 측면에서 수용할지, 평가절하로 표류될지 여부도 갈등의 씨앗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정책선거를 이끌었던 5.31지방선거 광주. 전남연대는 당선 여부를 떠나 지역발전을 이끌 수 있는 정책이라면 지방행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단체장과 의원들의 대폭교체에 따른 갈등의 간격을 어떻게 좁혀야 할지 출범을 얼마 안 둔 민선4기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