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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KBS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 열린다

화순공설운동장, 30일 오후 1시 녹화방송

화순군, 22일까지 예심 참가자 신청 접수

오는 30일 오후 1시에 화순공설운동장 잔디구장에서 오랜 기간 동안 국민들과 함께하며 희망을 노래한 장수프로그램 ‘KBS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이 열린다.

화순군(군수 홍이식)은 ‘2013 화순도심속 국화향연’을 기념하여 군민화합은 물론 군민들이 가진 문화적 끼를 발산시킬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전국노래자랑 무대를 유치했다.

이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각 읍·면사무소에서 예심 참가신청서를 받게 되며, 기간내 신청하지 못한 사람은 예심 당일 현장접수도 받는다.

참가신청자를 대상으로 28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노래실력과 장기를 심사, 본선무대에 진출할 15명의 참가자를 선정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노래자랑이 지난 2005년 이후 8년 만에 다시 열리는 만큼 노래와 장기 등 다양한 소질과 끼를 가진 주민, 기관단체임직원, 산업현장근로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KBS전국노래자랑 화순군편은 28일 예심과 30일 녹화방송을 거쳐 오는 2014년 1월경 TV를 통해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보건소>가을철 발열성질환 주의하세요

화순군, 주민 예방교육‧해충기피제 보급

화순군(군수 홍이식) 보건소는 15일 가을철 발열성질환 환자가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시기(9~11월)를 맞아 군민들에게 쓰러진 벼세우기, 벌초, 추수, 등산 등 야외활동 시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감염을 피하기 위해 감염된 진드기나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이를 위해 야외활동 시 긴 옷, 장화, 장갑 등 보호장구를 착용하여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작업 전 위생해충 기피제를 작업복 소매자락과 바지 밑단에 충분히 분사하여 해충의 접근을 사전에 예방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아울러 야외활동 후 손씻기 등 개인 예방수칙을 철저히 실천하며 발열, 오한, 심한 두통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에서는 가을철 발열성질환 중 유행성출혈열의 발생이 많은 농업 종사자 등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접종 실시와 쯔쯔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예방을 위해 주민 교육은 물론 기피제를 보급하는 등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주민복지>“어르신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화순 하니움센터,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

제17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가 14일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열렸다.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지회장 조백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홍이식 군수, 박광재 의장 및 군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읍면 경로당 회장 등 6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대우를 받기만 하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에 참여, 봉사하는 노인상을 정립시키고, 효행자, 노인복지기여자 등에 표창장을 수여하여 공로를 치하함과 동시에 즐겁고 흥겨운 장이 되도록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 앞서 식전행사로 열린 경로 위안공연에는 먼저 화순문화원의 앉은반 사물놀이 영남가락으로 시작해 흥을 돋우었고, 그 외에도 9개팀이 출연해 가야금병창, 부채춤, 매화, 민요, 뱃노래 등이 이어졌으며, 신바람지루박, 라인댄스, 댄스스포츠, 나라사랑댄스 등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어진 2부 기념식에서 조백환 지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기초노령연금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였고 “어른들도 부양받고 대접만 받는 노인이 아니라 사회와 이웃, 그리고 경로당의 활성화를 위하여 노인들의 지혜와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자원봉사활동에도 적극 참여해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홍이식 군수는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은 오늘의 우리가 있게 한 주역이므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역사회 발전에 많은 조언과 역할을 다해 주실 것을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리 화순군은 우리 어르신들이 원하는 수요자 중심의 노인복지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밝혔다

또한 “700여 공직자들이 지역 어르신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실 수 있도록 1등 노인복지화순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도지사 표창에 능주면 염향례씨 등 4명, 군수 표창에 화순읍 최금남 등 6명, 도연합회장 표창에 남면 민동기씨, 화순군 노인회 지회장 표창에 화순읍 김경자씨 등 13명, 그리고 이응본씨 등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화순의 명산 만연산·안양산을 품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소장 박용규)는 봄에는 키높이 철쭉이 1.5㎞ 탐방로에 연분홍 꽃 잔치를 펼치고, 가을이면 은빛 억새물결로 출렁이는 화순의 대표 명산인 안양산과 만연산 탐방로를 보다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를 완료하였다고 밝혔다.

안양산과 만연산은 금년도 3월에 새롭게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곳 안양산과 만연산은 전주 주화산에서 시작하여 광양 백운산으로 이어지는 ‘호남정맥’이 지나가고,

이슬을 머금은 무지개가 아름다운 시무지기폭포와 신선들이 놀았다는 도원계곡, 백마능선의 억새 등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멸종위기종인 독수리·삵 등이 서식하여 생태계가 매우 우수한 곳이다.

또한, 무등산의 대표경관인 입석대와 서석대, 장불재를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으며, 안양산 정상에서는 무등산의 최고봉인 천왕봉과 지왕봉·인왕봉을 비롯한 지공너덜과 규봉암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많은 탐방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지역이다.

무등산국립공원동부사무소는 무등산국립공원의 최고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안양산과 만연산을 탐방객들이 좀더 편하고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도록 탐방로 정비를 마무리 하였다.

기존 탐방로는 경사가 매우 심하고(약40° 이상) 훼손이 심하여 비가오거나 눈이오면 질벅거리거나 로프의 도움 없이는 산행이 어려워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으며, 안전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하였다.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사가 심한 곳은 탐방로를 우회시키고, 물기가 많아 질벅거린 구간은 돌포장이나 천연 섬유매트를 깔아 위험지역을 새롭게 정비하였다.

또한, 그동안 장마철 계곡 범람으로 탐방객 고립사고가 많았던 ‘시무지기계곡’에 전망대를 겸한 목교량 2개소를 설치하여 ‘시무지기폭포’의 아름다운 경관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