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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오전 9시 전주시 삼천 시민공원 일대에서 개최된 제5회 토마스배 마라톤대회는 사단법인 만남 전주지부 크린온고을 자원봉사단이 주최해 해마다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체력증진에 이바지했다.

경기방식은 남녀혼합, 건강 5km와 10km 코스로 전주시 서신동 마전교에서 출발해 웨딩캐슬, 삼천교 등 주요지점을 통과하며, 주변에는 단풍과 억새들로 가을의 아름다운 정취를 느낄 수 있었으며, 곳곳에 배치된 자원봉사단은 지친 선수들을 응원하며 힘을 돋웠다.

또한 가족단위 참가자와 유모차를 끄는 참가자 등 주말을 건강하게 보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도 행복해 했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은 “엄마랑 아빠랑 같이 뛰었는데 제가 먼저 들어왔다며, 엄마 아빠랑 함께 하니 즐겁고 기분도 좋았다며 다음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10km 코스 1등을 기록한 강지언(23, 익산시 영등동) 씨는 “1등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다” 며 “매일 50km를 달리고 사이클로 연습했다며 마라톤은 체력보단 정신력”이라고 메달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 이후 선수들 모두는 삼천을 누비며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쓰레기를 주워 삼천 살리기 정화활동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