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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연일 국화향기 속에서 은은한 축제가 한창 무르익어 가고 있는 가운데 군 외부에서는 화순군민에 또 하나의 영광이 안겨 졌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법무부는 제5회 허그후원의날'을 맞아 출소자들의 갱생의지를 갖도록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전형준 전 군수가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날 안양 아트센터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교도소 출감인 들이 마땅하게 갈 곳이 없는 것을 보고 전남 순천에 쉼터를 마련하여 갱생의지를 갖도록 자활의지를 길러주고 직업을 알선해주는 등,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온 공로가 인정되어 장관표창을 받았다.

그동안 대통령 표창을 비롯하여, 서울시장이 수여하는 서울사랑시민상, 국무총리표창 등 수많은 상을 받은 바 있는 전형준 전군수는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하여 우리 사회의 어두운 곳도 마다하지 않고 봉사하는 진면목을 보여줬다.

전형준 전군수는 수상소감에서 “오갈 데 없는 출감자들에게 교화를 통해 재소자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조그마한 쉼터를 제공, 자립의지를 갖도록 작은 힘을 보태준 것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서 영광스럽지만 책임감이 크다.” 앞으로 더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