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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7개 협동조합원들이 선진지 조합이 많은 강원도 원주에 있는 협동조합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얻어 돌아 왔다.

이날 30여명의 7개 조합이사장과 조합원들이 27일 아침 7시 30분에 출발, 6시간을 달려 강원도 원주에 있는 15여년의 역사를 가진 5개 조합의 성공사례를 실무진들에게 직접 강의를 듣고 많은 지식을 쌓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화순군 당국의 지역경제 담당 ‘민’ 계장과 주무 공무원 '남' 모(여) 씨 2명의 공무원이 인솔하여 일사분란하게 28명의 조합원들이 선진 성공 협동조합의 실태와 성공사례들의 강의를 받았다.

첫날인 27일은 ‘원주 푸드협동조합’과 ‘떡 협동조합 행복한 시루봉’, 그리고 원주 협동조합 운동의 선구자 격인 ‘원주협동사회 경제네트워크’ 의 원주시에서 협동조합의 뿌리를 내린 이유와 배경 등 유익한 강의가 있었으며, 원주 의료생협 설립 배경과 성공 사례 등의 강의를 들었다.

원주 푸드협동조합은 로컬푸드와 친환경 농업의 성공사례를 들었으며, 행복한 시루봉은 쌀 생산을 기초로해서 떡을 협동조합으로 접목시킨 성공 사례다.

2일째는 원주 생태마을 공조체 안에서 경제활동을 하여 성공하게 된 사례들을 강의 받았다.

이에 대해서 이 선진지 성공사례를 강의 받은 조합원들은 “그동안 원리와 이론에 관한 교육만을 받아 왔으나 실제 체험을 해서 성공한 원주의 5개 협동합의 실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보니 우리 화순군 협동조합도 성공시킬 수 있는 근원과 힘을 얻게 됐다” 고 이번 체험과 강의에 대한 만족감에 입을 모았다.

이날 27일 화순의 7개 협동조합은 저녁 식사를 끝내고 조합 이사장들만 모여 분임토의를 가졌으며, 화순군 소속 협동조합의 나아 갈 방법과 토론을 통한 성공의 방법을 모색하는 협의체 구성을 결의 하고 임시 대표로 힐링음식협동조합 최재승 이사장을 선출 했다.

이 모임은 2개월에 한번 씩 만나 분임토의를 하기로 합의 했다.

이날 2일간의 행사에 참석한 협동조합원은 미래협동조합(이사장 박성두), 힐링음식협동조합 (최재승),들국화 마을협동조합 (최봉식),전남 영농 폐기물수거자원화협동조합 (조동석),산림과시골협동조합(김정모),화순우유판매협동조합(최진숙), 발효햇살협동조합 (송광영) 화순 마 협동조합(김재현)등이다.

한편 이날 7개 협동조합 이사장들은 이구동성으로 “화순군 당국은 화순 5일시장의 육성 정책도 중요하지만, 화순군 협동조합이 전국에서 성공한 협동조합의 방문을 장려하고 그 사례 등을 간접체험을 통해서 화순군 협동조합의 육성을 위한 발판으로 삼게 해 줘야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한 이사장들의 모임은 2개월에 한번 갖기로 하고, 2개월에 한번 둘째 주 화요일에 모임을 갖기로 합의 했다.

또한 화순군 농업정책과 또는 화순농협과 협의하여, 화순읍 적당한 장소에 로칼푸드 구성과 새벽시장 개장을 준비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