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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퇴비 사업과 이를 반대하는 주민 사이에 그 동안 심각한 대립의 양상을 보였으며,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방안이 도출될 가능성이 높았으나 결국 무산되고 말았다.

이 사업은 행정 재판으로 인하여 공사를 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달 말 까지의 친환경 퇴비공장의 준공 검사서를 중앙정부에 제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전라남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말 친환경퇴비 사업자가 준공 검사계를 제출하지 못할 것으로 확신 하면서 이 사업 자체가 불투명하여 사업 반납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해지고 있다.

더욱 현재 능주면 친환경퇴비공장의 부지 옆에 식품산업 단지가 들어섬에 따라서 부득이 이전해야 하지만 현재 행정소송 중에 있으며,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가 진행 하지 못해, 그동안 3년간 연기된 이 사업이 결국 증발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앙정부의 지시를 받은 전남도는 화순군과 사업자 조 모씨에게 예산의 불용처리 의사를 밝히고 19억여 원의 기 지급된 사업자금의 반환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행정소송의 공판은 오는 1월 23일경 선고가 있겠지만 행정적인 문제로 소송자체가 의미가 없게 되어 화순군에 들어 올 100억대의 프로젝트가 무산 위기에 처해 있다.

그러나 화순군은 반드시 100억대의 프로젝트 사업을 포기할 수는 없는 현실이지만 중앙정부의 의지가 어떻게 될지, 연기될지? 아니면 종료될지? 지역민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한편 행정소송문제는 광주지방법원 2013년 구합 246 호로 진행되고 있으며, 공판은 어제 12월12일 오후 4시 30분 401호 법정에서 속행 됐다.

이날 공판에서 증인 배동기 전 부군수는 임흥락 전 군수의 혐의시설 불설치에 대한 각서에 대하여 증언을 했으며, 오는 1월 23일 오전 선고공판이 있을 예정이다.

이에 따라서 지역정가에서는 이번사업의 실패와 자금문제가 정치적 형사적 문제로 까지 비화될 것으로 보여 또 한바탕 지역 정가가 회오리치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