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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화순군 공무원 인사에 이어 2014년 초 정기 인사에 대한 공직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12월 서기관, 사무관 조기 인사가 있을 것이다.” 라는 근거 없는 헛소문이 퍼지고 있으나 화순군 인사당국은 아직 뚜렷한 입장표명을 내 놓지 않고 있다.

화순군의 인사는 통계적으로 1월 하순경이나 2월 초순경에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기인사에 대한 느긋함이 있으나 일부에서는 “홍군수의 입장이 조기 인사가 있을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예측을 내 놓고있다.

반면, “조기인사는 홍군수의 1심 선고와 무관하지는 않기 때문에 단행하지 않을 것이다” 라는 여론도 무게를 얻고있다.

정기 인사를 놔두고 12월이나 1월 초 조기인사를 하게 되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따르게 되고, 홍군수의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어 불필요한 오해를 낳을 수 있기 때문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번 1심 선고공판이 이달 30일에서 내년 1월로의 연기되면서, "홍이식 군수에 좋은 영향을 줄 것" 이라는 의견과, "불리한 징후로 받아들여 질 것" 이라는 측면도 있어 홍 군수는 1심 선고 공판에 앞서 자신에게 불리하고, 필요 없는 오해의 소지를 낳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 싶지 않을 것 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 이유는 1심 선고 전 인사는 홍군수가 쫒기는 심정으로 인사를 단행 한다는 오해를 낳을 수 있으며, 지난 20일 끝난 제 193회 화순군의회 정례회에서 조 모 의원의 군정질의에서 발언한 내용 중 지칭을 하지 않은 “금전 거래 인사비리” 에 대한 지적도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정기인사는 지금까지 평소에 해 오듯이 ‘1월 하순 또는 2월 초순’의 단행이 있을 것이다 는 의견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가을 추경에서 화순군 문화 센타장의 인건비가 2800만원 상정되면서 이를 통과 시켜주는 조건부의 모 의원과 빅딜 문제를 지역 언론에 지적 한바 있었다.

따라서 이번 인사에서 그 “조건부 인사의 당사자들을 배제하지 않으면, 빅딜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것” 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때문에 "의혹의 빅딜 인사는" 당국이 자충수를 두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기 때문에 “빅딜인사는 없을 것” 이라는 여론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