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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측이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약 5개월 여 앞두고 광주·전남에서 본격적인 바람몰이에 나서고 있다.

화순의 경우 얼마 전부터 화순 3.8 5일장은 양진영의 관계자들이 세몰이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광주, 전남의 민주당은 ‘텃밭 사수’를 위한 민생정치 행보를 시작하고 있다.

반면,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기구인 ‘국민과 함께하는 새 정치추진위원회’도 광주지역 각 자치구를 돌며 시민과의 만남 행사를 갖는 등 ‘勢확산’에 나서는 양진영의 양보 없는 선거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 광주시당과 전남도당은 최근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安 신당’에 대한 지지도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을 감안해 민생을 직접 파고드는 정치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주당은 기존당원의 이탈을 막기 위해 내부 세력 다지기에도 힘을 쓰고 있다.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도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간을 ‘새정치 주간’으로 정하고, 광주시내 전역을 돌며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 이야기’라는 주제로 대 시민 홍보에 나선다.

또 14일에는 광산구 노인복지관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16일에는 남구 빅스포 광장, 동구 충장우체국에서, 19일에는 서구 유스퀘어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현안과제 등에 대한 의견 수렴을 하며 본격적인 세력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새정추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 정치의 필요성과 방향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신당 창당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또 국민추진위원 모집과 ‘안철수 신당’에 대한 지지를 끌어올리는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안철수 의원 측의 새정치 추진위원회가 7곳 안팎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안 의원측은 수도권과 광주, 전남, 부산 등 7곳 안팎에서 광역단체장 후보를 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후보군으로는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인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윤장현 새정치추진위 공동위원장,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서 지역정가는 “사실상 민주당과 ‘安 신당’이 지방선거에서 광주·전남 주도권을 잡기 위한 전쟁을 시작한 셈으로 몇 개월 남은 시점에서 세 확산에서 물러설 경우 지방선거의 승패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한 진영도 물러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화순의 경우도 민주당과 안철수 지지자들의 보이지 않는 전쟁으로 화순5일 시장과 능주 시장에 거의 빠지지 않고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

정당 공천을 받게 될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군수 후보 예정자 들은 지금부터 얼굴 알리기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으나 무소속 예비자들은 아직 얼굴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홍 군수 선고가 끝나는 2월 경 부터는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 등 출사표를 던진 입지자들은 본격적인 행보를 할 것으로 보여 화순군은 2-3파전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