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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13번째 월급으로 불리는 연말정산이 시작된다.

올해부터는 소득공제 종합한도가 신설되고 현금영수증 공제율은 높아진다.

달라진 연말정산 주요내용을 정리해 본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국세청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내용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신설된 대중교통비 공제와 오피스텔 월세액 공제 내용 등을 꼼꼼히 챙긴다.

올해부터는 신용카드 공제율이 20%에서 15%로 줄고 현금영수증 공제율은 20%에서 30% 늘어난다.

주택월세액 공제율도 기존 40%에서 50%로 확대된다.

버스와 기차 등의 대중 교통비 사용액도 최대 100만 원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20세 이하 자녀를 혼자 키우는 한부모가족 공제도 추가됐다.

교육비 공제 대상도 확대돼 초ㆍ중ㆍ고등학교의 방과 후 학교 교재구입비와 어린이집,유치원 급식비도 포함된다.

특히, 달라진 점은 소득공제 종합한도가 신설돼 보험료와 의료비, 신용카드 사용액 등 8개 항목을 모두 합해 2500만 원까지만 공제받을 수 있다.

이 때문에 맞벌이 부부의 경우 적절하게 나눠서 공제를 받는 게 보다 유리하다.

홍영표/광주지방국세청 법인2계장 "성실하게 신고하는 대다수 근로자가 상대적으로 불이익 받지 않도록 사후 검증 매년 실시..."

전문가들은 정부가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는 부당 공제에 대한 사후 검증을 강화할 가능성이 큰 만큼 가산세를 물지 않기 위해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