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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읍장 이병두) 마을 미술 프로젝트 발전 방안 토론회가 20일 오후 4시부터 두시간에 걸쳐 화순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동안 마을 미술 프로젝트 추진 과정과 향후 발전 방안 등에 관하여 여러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이날 플로어 멤버로 참석한 필자는 발언의 기회가 주어지자 국가적으로도 묵은 숙제인 전통 시장 활성화와 최근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마을 미술 프로젝트와 원도심(구도심) 지역 활성화 도모 측면에서 그동안 화순발전포럼 연구소에서 자체, 검토하였던 다음 몇가지 사항을 처음으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제안을 하였습니다.

첫째, 토론자들께서도 화순읍 마을 미술 프로젝트의 핵심 소재 거리라고만 언급되었던 '방죽=화순읍 사무소 터'에 대해서는 특별한 대안들이 없었지만, 삼천리의 의미를 되살리는 뜻에서 필자는 토론자들에게 화순 군민의 삶의 애환이 담긴 방죽(현 화순읍사무소 터)에서의 추억들을 되살리고 화순읍 구도심권 (원도심권)에 쌍마와 같은 생동감있는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고 화순군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방죽' 복원을 제안하였으며, 읍사무소 건물은 30여년정도 되었기에, 원도심권(구도심권)으로 이전 하고 읍사무소 인근의 주민 학습 공간과 체험 교실 등은 재 배치하여 화순 전통 시장과 지속적으로 연계를 시켜 나가면 좋을 듯 합니다.

참고로 필자가 어릴 때는 군청앞 훈리에서 살았는 데, 동구리 저수지가 폭우로 터져 남산에 있는 병원으로 피난온 적이 있었고 방죽에서 놀 던 때가 너무나 그립습니다.

'방죽'을 복원시킨다면 인근 남산 공원과 함께 50대 이상 주민들에게는 옛 향수를 되찾아 줄 것입니다.

최근 경북 포항시도 옛 강을 복원하여 포항 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있다.

둘째, 화순읍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동구와 남구 주민들이 부담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예전 '화순장'으로서의 명성을 회복시키는 차원에서 광주시와 화순읍간 시내버스를 광주시내권과 동일 요금체계를 적용하여 전통 시장 등 화순 읍내를 찾는 광주 시민들에게는 추가 요금 부담제를 폐지하는 것 등을 제안하였습니다.

세째, 하니움 부근 이용대 체육관에 있는 월드 스타 이용대 선수(경기하는 모습은 체육관 안에, 나란히 함께 서있는 모습은 마을 미술 구역 등에 설치) 와 방랑시인 김삿갓과 같은 화순의 대표적인 인물들의 화순읍(읍장 이병두) 마을 미술 프로젝트 발전 방안 토론회가 20일 오후 4시부터 두시간에 걸쳐 화순읍사무소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최근 경북 포항시도 옛 강을 복원하여 포항 전체가 활기를 되찾고 전국적인 명소가 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바 있다.

방죽 복원은 화순읍내 뿐만 아니라 화순군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서 개청 100주년을 맞는 화순군의 재 도약을 선도해 줄 것으로 거듭 확신드리는 바입니다.

화순군과 화순읍 관계자분들의 헌신적인 노고와 봉사에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2014.1.20 화순발전포럼 공동대표 맹환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