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전은순)의 제14회 졸업식이 오는 2월 5일(수) 10시에 학교 교정에서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졸업생 79명(중 40명, 고 39명)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게 되며, 학교장상(2명), 도지사 표창(2명), 도의회의장상(2명), 교육감상(2명), 전북은행장상(2명) 등 132명이 수상의 기쁨을 맞게 되었다.

3년 종합 학업성적 최우수자인 고3 윤막래(53세), 중3 이기순(56세)씨는 영예의 학교장상을 수상하며, 3년 동안 매학년 개근한 성실학구파 11명이 개근상을 받는 등 2013학년도 제14회 졸업생 모두가 성인여성의 산실인 도립여중고 배움의 화로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 들이다.

이번 졸업생은 30세의 최연소 학생(중3 신정은)부터 82세의 최고령자 학생(고3 오점녀)에 이르기까지 배움이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의욕과 열정으로 학구열을 불태워 빛나는 졸업의 결실을 거두게 되었다. 이번 제14회 졸업식까지 총 1,050명(중 556명, 고 49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1998년도에 광역지자체중 유일하게 전라북도가 설립한 전북도립여성중고는 도내 만19세 이상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학력인정 중․고등학교이며, 2014년도 신입생을 2월 11일까지 모집중이다.

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정규 교과과정의 내실 있는 운영과 더불어 난타, 오카리나, 라인댄스, 한자, 컴퓨터, 한식조리사, POP예쁜글씨, 수채화 등 학생 개개인들의 잠재능력 발현을 위한 계발활동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대학생활 및 졸업 후 사회적응을 지원하고자 자격증반을 운영하면서 컴퓨터와 한자급수, 한식조리사, 생활체육지도사 등 자격증 취득에 몰두하는 학생들이 늘면서 다양한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여 작년 한해동안 95명이 8종의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학교 측은 이러한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앞으로도 실력있는 여성, 변화하는 여성, 함께하는 여성이란 교육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