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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여걸로서 중국에 여걸이 많았다. 그 예를 살펴보면, 중국 신나의 선덕 여칸은 세계 최초이며, 한족 최초의 여칸이었다.

중국 구련(거란,요)의 소작장군도 거란제국을 통치하던 구려의 여인이었다.

또한 원(몽골)나라의 기황후는 원 제국을 통치하던 구려의 여인이었으며, 청(려진)나라의 서태후는 청 제국을 통치하던 구려 여인이었다.

이 모두 중국의 한족 여인들이다.

최근 우연의 일치는 아니겠지만 화순군 수장들의 4명이 수난을 겪고 있는 화순군에 4개의 기관장으로 부임한 화순군의 여걸이라고 보다는 여장부라 할 수 있는 기관장 4명이 이곳으로 부임했다.

화순경찰서장의 이성순 서장, 교육지원청의 양윤자 교육장, 건강관리공단의 정봉순, KT 화순지사장의 주삼숙 씨 등이다.

화순군은 만연산이 火山이라는 상징을 가지면서 악산 겸, 명산이 자리 잡고 있다.

옛 선조들은 이를 진화시키기 위한 화순읍에 10개의 우물(十井)과 커다란 연못이 있었으니 이는 결코 우연한 일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지금은 10개의 우물 중 자치샘, 부처샘, 옥거리샘 화순5일시장의 샘, 등 4개의 우물만 남아있다.

그런데 이를 뒷 밭침 할 수 있듯이 화순군 여걸 3명이 이곳에 부임하면서 화순군은 점차 조용한 분위기를 자아내게 하고 있다.

이는 말쟁이들의 속언에 지나지 않지만 우연의 일치는 아니듯이 민선시대에 와서 남자 수장들이 악순환을 밟았다.

풍수지리적인 면에서 만연산은 악산으로서 물(水)로 다스려야 한다는 풍설이 있어서 남자들의 수장들이 곤욕을 당하게 되었다는 이야기가 결코 헛된 속설은 아닐 것이다.

거기에 맞추어 화순군에 연이어 여성 3걸이 이곳에 부임하게 된 것은 좋은 징조로 보인다.

어찌 됐던 화순군의 일부를 다스리는 여걸로서 화순군 3게 기관장으로 부임했다는 것은 화순군의 발전과 화해에 커다란 행운을 안겨주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순군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서장,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장, 건강을 담당하는 건강관리공단의 기관장이 모두 여성이다.

아무튼 화순군은 만연산이 버티고 있어서 물(水)로서 다스리는 지혜로서 十井의 복원이 필요한 단계라는 모 인사의 주장에 동감이 간다.

10정을 복원하는 일은 관광에도 도움이 되겠지만 화순의 만연산을 달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해 본다.

그러나 당분간은 화순군에 부임한 여장부들이 화순의 화(禍)를 막아 줄 것을 기대해 본다.

최재승<파인뉴스 발행인, 편집인. 화순기자협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