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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염은 갑상선의 염증질환으로 원인으로는 화농성 감염과 자가면역 반응이 있다.

화농성감염에 의한 화농성 갑상선염의 증상에는 동통, 발적, 압통이 있다.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은 갑상선이 비대해지며 동통이 심하고 연하곤란이 수반된다.

중년층의 여성에서 발병빈도가 높아지며 하시모토 갑상선염은 갑상선염의 가장 흔한 형태로 자가면역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갑상선의 비대는 서서히 일어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에서는 갑상선 호르몬을 지속적으로 투여하여 갑상선의 증식을 억제시켜야 한다.

코티코스테로이드 호르몬이 갑상선의 증식을 감소시키기도 한다. 갑상선 기능항진증은 갑상선의 과잉활동으로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이 과잉분비되는 것으로 그레이브스병 또는 바세도우씨병이라고 한다. 임상증상은 초기에는 신경과민과 함께 지나치게 긴장하며 쉽게 피로감이 오며 식욕은 왕성하나 체중이 감소한다.

빈맥, 심한 발한과 더위에 견디지 못하고 손에는 떨림이 있고 간혹 초기에 눈의 초점을 맞추기가 어렵다는 호소를 하기도 한다. 갑상선 부위의 압박감, 설사와 함께 빠르고 불규칙한 심박동을 호소하며 심장 관련 증상으로는 빈맥뿐 아니라 발작적인 심방세동, 심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임파선종과 비장 비대증이 나타나기도 한다. 정신상태는 경한 흥분상태에서 망상, 심한 우울까지 다양하다. 혈중 T4, T3이 상승되어 있다. 치료는 갑상선의 비대가 심한 경우 부분적 절제술을 한다. 항갑상선 약물을 보통 6~18개월 정도 지속적으로 투약한다.

방사성 동위원소인 요오드를 구강으로 투여하면 갑상선에서 요오드를 흡수하고 흡수된 요오드에서 방출되는 베타입자가 갑상선을 파괴한다. 후천성 청소년기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갑상선염, 갑상선 절제술 또는 뇌하수체 기능장애에 의한 이차적 반응으로 갑상선이 위축되거나 또는 갑상선의 기능장애가 원인이다. 임상증상으로는 대부분 난장이증이 나타나고 골격의 성숙이 지연되고 정서적으로 냉담해지며 신체적, 정신적으로 무감각해지며 모발과 피부는 거칠어지고 건조해지며 변비와 함께 식욕부진이 있다. 혀가 크고 치아가 늦게 나오며 배가 튀어나오고 목소리는 저음이 되며 하지가 차고 냉기에 민감하고 피하조직에서 점액수종증을 볼수 있다.

대개 갑상선은 만져지지 않으며 성적인 발육이 늦어지고 젊은 여성에게 무배란성 월경, 무월경 또는 기능성 자궁출혈이 있다.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 추출물인 갑상선 호르몬, 합성제제 호르몬을 투여한다. 그러나 갑상선 호르몬의 급격한 과량 투여는 대사량을 증가시켜 심장장애로 인한 사망을 초래할수도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점액수종은 일차적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의한 경우가 흔하다. 일차적 점액수종의 원인에는 갑상선 절제, 방사성 동위원소 치료, 항갑상선 약물투약 또는 만성 갑상선염 등이 있다. 점액수종은 경부의 X선 조사후에도 올수 있으며 원인불명의 갑상선 위축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증상으로는 쇠약함, 피로감, 냉기에 민감해지고 기면상태, 피부건조, 두통 및 월경통과 함께 신경과민이 나타난다. 손톱은 얇고 잘 부서지며 모발은 가늘고 거칠어지며 점막은 창백하고 탄력성이 없어진다. 말기에는 말씨가 느려지고 발한이 감소하며 체중이 증가되고 변비가 심해지고 말초부위에 부종이 나타나고 창백해지며 목소리는 쉰소리가 나고 감각인지가 둔화된다.

호흡곤란과 함께 난청이 심해지며 여성의 경우 무월경이나 월경통이 있다. 얼굴과 눈이 푸석푸석하고 혀가 두꺼워지며 부종을 볼수 있다. 치료는 갑상선 호르몬 요법을 시행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 미래간호학원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