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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282번지'는 정율성의 본가이면서 큰형 효룡씨와 아버지가 살던 옛집이다.

정율성 형제인 큰형 정효룡을 비롯한, 충룡, 의은, 율성, 봉은 등이 유년기에 여기에서 살았다. 그리고 각각 해어져서 객지에서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하였던 집안이다.

이렇게 화순 능주에는 유명 인사들이 기거했던 흔적이 남아 있으며, 이 본가 터는 명당이라고 할 수 있다.

화순군은 이를 토대로 능주 옛 정율성 유년기 생가를 복원해서 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

전남일보가 정율성 일가에 대한 자료를 토대로 보도한 내용을 살펴보면, 정율성은 유년시절에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282번지에서 아버지와 형제들이 살았다고 근거를 제시했다.

또한 이번 3.1절에 독립유공자로 지정 된 내용의 기사는 “지난 2012년 8월 효룡선생의 항일 투옥 재판 기록을 91년만에 국가기록원에서 발굴, 확인하면서 기초가 마련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전남일보 정율성 취재팀은 정효룡을 비롯한, 충룡, 의은, 율성, 봉은 등 정율성 형제들의 항일 운동을 지속적으로 십수회를 취재하여 보도해 왔다.

따라서 독립운동의 집안이라는 사실이 역사적으로 백일하에 들어서면서 능주의 관영리 282번지를 독립운동가의 집안으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해서 복원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

다음은 전남일보의 정효룡 선생과 정율성 선생에 관한 기사를 간략하게 소개한다.(편집자 주)

중국 3대 혁명음악가인 정율성의 큰 형인 화순출신 정효룡선생(1894~1934)이 독립유공자로 선정됐다. 효룡 선생은 그동안 화순 3ㆍ1만세 운동 주도, 임정 선전원, 체포 및 투옥의 기록이 뚜렷하게 남아 있는데도, 사망 전 행적이 불분명하다는 애매한 이유로 여지껏 유공자 지정이 이뤄지지 않았다.

국가보훈처는 25일 제95주년 3ㆍ1절을 맞아 화순출신 정효룡 선생을 비롯해 106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발표했다.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74명(독립장 1, 애국장 14, 애족장 59),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2명이다.

정 선생의 손자인 준승씨는 25일 "정효룡 할아버지가 오는 3ㆍ1절에 독립유공자로 선정된다는 통보를 국가보훈처로 받았다"면서 "훈격은 건국훈장 애족장으로 , 오는 3ㆍ1절 정부기념식장에서 훈장을 받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효룡 선생은 지난 1920년 11월 상해 임시정부 선전원(첩보원)으로 국내에 침투했다가 체포, 징역 1년 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일제의 '정치범죄 처벌령 위반'으로 조선총독부 검사 천면영육(千綿榮六)으로 부터 징역형을 선고 받았으며, 1921년 만기 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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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어 1925년 일제에 또 다시 체포돼 대구복심법원에서 1년6월형을 받았으나 2심에서 병세가 악화돼 공소 취하됐다. 정 선생은 출옥 후 8~9년 동안 투병하다가 40세의 젊은 나이에 1934년 사망했다.

정 선생의 판결문을 보면 본적은 '화순군 능주면 관영리 282번지'이며, 체포 당시 주소는 서울시 종로구 123번지로 기재돼 있다. 그는 1906년 광주 서석초등학교에 입학, 1910년 졸업했다.

그리고 1911년 광주 숭일학교에 입학, 숭일 YMCA를 창립하고 1919년 화순과 광주에서 3ㆍ1만세운동을 주도했다. 일제의 주모자 체포령을 피해 1920년 3월 상해 임정 독립신문사 직공으로 근무하면서 본격적인 항일 운동을 전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