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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종기 전남도의정지원국장(前화순부군수)가 지난 6일 명퇴인사를 끝으로 공직 생활을 접고 6.4 지방선거 화순군수 선거전에 가세했다.

민 前부군수는 군수선거에 나서면서 “내가 어디에 있더라도 늘 주인이 되어 살아왔고, 근면함은 값으로 따질 수 없는 보배다”는 뜻을 담은 “수처작주(隨處作主).근위무가지보(勤爲無價之寶)”의 가르침을 좌우명으로 삼고 늘 창의적인 길을 걸어온 자신이 이제는 지역민의의 열망에 보답키 위해 나섰다고 답했다.

공직생활 36년 동안 도정과 군정. 면정을 고루 수행하며 얻게 된 소중한 경험과 열정, 그리고 행정노하우를 이제는 고향 화순을 “획기적인 지역발전과 탄탄한 지역안정의 에너지로 바꾸겠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특히 네 차례나 연이은 자치단체장 유고와 행정공백 사태가 거듭된 지역의 명예를 회복하라는 경향각지 향우들로부터 호소가 빗발쳐 군수선거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각 지자체가 경쟁력을 키우며 혁신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데 이 중차대한 시기에 “단체장들의 거듭되는 유고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화순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