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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 선거 공천 폐지를 당원 투표와 여론 조사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밝히면서 지방정가가 요동을 치고 있다.

기초 무공천 고수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것인데 신당의 기초 무공천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 온 지방 정가는 어리둥절한 상태가 되고 있다.

통합 발표 이후 한 달여 만에 새정치민주연합은 기초선거 공천에 대한 입장을 바꿨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기초선거 공천 폐지에 대해 국민 여러분과 당원들의 뜻을 묻기로 결론을 지었다.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 결과에 따라 기초 선거 정당 공천이 유지될 가능성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현직 단체장과 1대 1구도 형성을 명분으로 지방 정가에 번지던 기초단체장 후보 단일화 논의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다.

기초 선거 출마자 상당수가 정당 공천 폐지에 따른 탈당과 후보 난립 부담을 피해 갈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볼멘 목소리도 있다.

호남에 불었던 안철수 바람과 민주당 위기론. 급박했던 통합과 기초선거 무공천 선언 주워담기까지….

지방선거 승리를 명분으로 내세운 야당의 행보가 유권자 표심과 거리를 과연 좁히고 있는 것인지 6월 지방선거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화순군의 경우 군수와 기초의원 후보들에 대한 새정치연합 공천이 될 경우 많은 반발 세력들이 불거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공천에 반발한 일부 예비 후보들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할 가능성도 높다.

현재 화순순수 후보 예비등록자는 새정치연합 소속의 구충곤, 구복규, 전형준,임호경 ,배동기, 등이지만 공천으로 가게되면 한 사람릐 예비 후보만 남고 모두 탈당하여 무소속으로 출마하거나 출마를 포기하고 공천후보를 밀어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에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