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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공천과정에 국회의원 개입 여부를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와 일부 의원들 사이에 그리고 지역차원의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어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 기득권 내려놓기 차원에서 기초선거 공천에 관여하지 말 것을 결의할 예정이었지만 일부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지도부에 재고를 요청했다.

광주시당도 어제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역의원 5명을 포함해 15명으로 공천관리위원회와 재심위원회를 구성했지만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의 특정 후보 지지선언과 관련해 일부 당원들이 현역의원들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 14일부터 공모에 들어간 기초단체장 후보자 모집은 오늘 마감돼 공천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방선거 혼탁지수 `여수 최고인 것으로 나타났다.

6.4 지방선거에서 여수와 목포, 순천, 해남의 혼탁 정도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달부터 지난 4일까지 6개 선거범죄 유형을 조사해 혼탁 지수를 산출한 결과 22개 시군 평균이 2.07점인 가운데 여수시가 8.68점으로 가장 높았다.

목포와 순천은 5.93점, 해남 5.21점으로 뒤를 이었다.

선거 별로는 도지사와 교육감선거가 기초단체장과 기초의원 선거보다 혼탁이 덜했고,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목포와 순천, 여수, 완도, 광양의 순으로 혼탁이 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