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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안드로겐을 생산하여 외분비샘과 내분비샘이 혼합되어 있다. 일단 정자가 만들어지면 정세관을 통해 이동하고 한층 더 성숙하기 위해 고환 밖으로 수송되어 부고환으로 들어간다.

하나의 정조세포가 성숙한 정자가 되기까지는 약 8~10주 정도 걸린다. 생식관 안에서 정자는 몇 달 동안 활동을 멈춘 상태로 가임성을 유지할수 있다. 만약 정자가 사정되지 않으면 정자는 결국 퇴화되고 혈액 속으로 흡수된다. 대부분 남성 불임증의 원인은 고환정맥류 때문이다.

이는 고환정맥이 확장되어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성인의 고환에서 분비되는 테스토스테론은 매우 중요한 안드로겐이다. 이는 동화 스테로이드라고도 불리며 근육과 다른 구조들의 성장을 자극한다. 사춘기 동안의 테스토스테론 분비 증가는 부속생식기관, 주로 정낭과 전립샘의 성장에 필수적이다.

안드로겐은 후두의 성장 및 헤모글로빈 합성으로 음성이 굵어지고 남성은 여성보다 높은 헤모글로빈의 농도를 가진다. 뼈의 성장을 자극하지만 안드로겐의 영향은 극히 자기제한적이어서 골단판의 연골을 뼈로 전환시켜서 골단판을 닫히게 하여 뼈가 계속 길어지는 것을 방지한다.

또한 안드로겐은 성의 분화로 부고환, 정관, 정낭, 사정관으로 발생과 성장을 도모하며 정자발생에 관여하여 정자세포의 성숙과 사춘기 이후 정자발생을 지속적으로 도모한다. 이차성징으로 부속생식기의 성장과 유지기능, 음경의 성장과 얼굴, 겨드랑털의 성장, 신체를 성장시킨다.

동화작용으로 단백질 합성과 근육을 성장시키며 뼈의 성장과 적혈구 생성도 도모한다. 뇌와 행동에 영향을 주어 남성 성욕을 도모한다. 정자는 올챙이 모양으로 길이가 약 0.06mm이며 구성은 타원형의 머리와 긴 편모로 되어 있다. 정자의 머리는 23개의 염색체를 가진 핵을 포함한다.

편모의 몸통에 많은 사립체를 가지고 있다. 사립체는 이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편모는 파동운동으로 정자의 추진력을 제공하며 정자가 자기 힘으로 나아가는 최대거리는 대략 시간당 3mm 정도이다. 보통 성인남성 정자의 20%에서 결함이 있다. 생식관은 정자를 저장하고 그들을 고환으로부터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낸다.

부속 생식샘은 정액을 형성할 수 있도록 정자에 부가물을 제공하며 정액을 형성해 발기된 음경의 사정을 통해 밖으로 배출한다. 부고환은 고환 뒷면에 붙어 있는 긴 기관으로 이것이 풀리면 약 5.5m에 이른다. 심하게 꼬여진 관 모양으로 성숙 마지막 단계의 정자들을 저장한다.

류재문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미래간호학원장.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