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와 침(타액)의 구성 | |
| 입력시간 : 2014. 05.19. 00:0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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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는 음식을 화학적, 기계적으로 분해하여 장 상피에서 몸으로 흡수할수 있는 작은 조각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분비는 세포외액에서 위장관 내강으로 물과 소화효소 등을 전달하고 위장관 상피세포에서 합성된 물질을 방출하는 과정이다.
흡수는 작은 조각이 위장관 내강에서 세포외액으로 이동하는 과정이며 마지막으로 운동은 위장관의 평활근 수축에 의해 내강에 남아있는 물질이 이동하는 과정이라고 할수 있다. 위장관 내강으로 들어오는 용액은 성인의 경우 보통 하루에 약 9L 정도 된다.
그중 구강을 통해 들어오는 음식은 음료수를 포함하여 약 2L 정도이며 침은 1.5L, 담즙은 0.5L, 위분비물은 약 2L, 췌장 분비물은 1.5L, 장분비물은 약 1.5L 정도이다. 위장관의 내강에서 흡수되는 용액도 보통 하루에 약 9L 정도이며 구중 소장에서는 약 7.5L, 대장에서는 1.4L, 나머지 0.1L는 대변으로 배출한다.
위장관은 물과 영양분을 흡수하는 기능과 함께 세균, 바이러스, 기타 다른 병원균이 몸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는 방어기능도 한다. 따라서 위장관은 신체의 커다란 면역기관의 역할을 한다. 소화기계 방어수단은 침(타액)에 있는 효소, 면역글로불린, 위의 산성환경 등이 포함된다.
타액은 끈끈한 무색의 액체로 99%가 수분이며 0.3%의 뮤신과 유기물, 무기물이 각각 0.2% 정도 함유되어 있다. 산도(PH)는 5.4~6.0 정도이며 분비속도가 증가하면 약 7.8 정도가 된다. 보통 사람은 1일 1~1.5L의 침을 분비한다.
침의 역할은 다음과 같다. 구강의 점성을 유지하고 촉촉하게 해준다. 뮤신은 점막층을 형성하여 구강의 가장 중요한 면역방어시스템을 구성한다. 마른음식을 촉촉하게 해주고 뜨거운 음식을 식혀주고 음식의 자극이 미뢰를 자극하도록 한다.
타액은 물기있는 장액성분과 끈적끈적한 점막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녹말을 분해하는 효소의 기능도 한다. 치아의 충치발생과 구강점막층의 감염을 예방하기도 한다. 또한 삼킴작용에서 씹기를 통해 물기없는 딱딱한 음식과 섞임으로써 다루기 용이한 음식덩이로 변환 시켜준다.
구강점막층의 습도를 유지하여 음식덩이가 지나가는 통로의 마찰을 줄어줌으로써 결과적으로 삼킴을 돕기도 한다. 침은 휴식시에는 1분당 0.1cc가 분비되며 활성분비시에는 4cc 속도로 생산된다. 주요 타액선은 이하선, 악하선, 설하선이 있다.
악하선은 구강분비물의 약 70%를 차지하며 이하선은 25%, 설하선은 약 5% 생산한다. 이하선은 장액만 생산하며 설하선은 주로 점액만 생산하지만 악하선은 장액과 점액 모두를 생산한다. 이하선에서는 프티알린이나 아밀라아제 같은 성분과 장액성의 소화효소를 함유하여 분비한다.
악하선, 설하선에서는 뮤코단백질과 점성이 있는 액을 분비한다. 타액선은 자율신경계가 조절하며 일반적으로 부교감신경의 효과가 압도적이며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타액선의 혈관확장과 분비세포에서의 유출이 생겨 타액을 분비한다.
이하선은 귀밑샘이며 뺨의 후반부 아래에 위치하며 가장 큰 샘이다. 설하선은 혀밑샘이며 악하선은 턱밑샘으로 하악골 아래에 위치하며 기타 소타액선은 약 600~1.000개 정도로 구성된다.
류재문프로필: 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연구실:062-236-3114
파인뉴스 기자 470choi@hanmail.net 파인뉴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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