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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 선거의 후보 등록이 지난 16일 오후 6시로 마감됐다.

중앙 선관위에 따르면, 후보자 가운데 40%가 전과기록이 있고 세금을 내지 않은 후보들도 많았다

3천 9백여 명의 지역 일꾼을 선출하는 6.4지방 선거 후보자의 평균 경쟁률은 2.3대 1이다.

이 가운데 벌금 백만원 이상의 전과가 있는 후보는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2천 9백여 명에 이른다

전체 후보자 가운데 40%를 넘었다.

광역단체장 후보자의 경우 47명 가운데 17명이 전과자다.

선관위 관계자는 "기존 금고이상에서 벌금형 100만 원으로 공개 범위가 확대되면서 4년 전 보다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자가 늘었다" 고 밝혔다.

모두 남자인 광역단체장 후보자 가운데 9명은 군 복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을 내지 않은 후보자들도 많았다.

심사가 완료된 후보자 가운데 12.6%인 9백 10명이 세금을 내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과 기록이 있는데다 병역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지난 5년 동안 납세 기록도 없는 이른바 불명예 후보자도 15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평균 경쟁률이 4년 전 지방선거 평균 경쟁률 2.5대 1을 밑도는 역대 최저치라고 밝혔다

한편 화순군의 경우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 전과자는 36명중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군수 후보의 경우도 그렇지만 도의원, 군의원들 대다수가 벌금 100만원 이상인자가 많았으며, 특히 선거법 위반은 2-3명으로 문제가 약하지만, 뇌물수수와, 4∼5회에 고질적인 악성 벌금형에 처해진 자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이 행정과 의회 활동은 못 하는 것은 아니 겠지만, 참신한 후보라는 점에서는 옥에 티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과자 중 뇌물수수, 폭행, 상습적 음주 벌금 등 전과자가 당선되면 군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것" 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따라서 선관위는 "선거 공부에 나타나는 범죄전과, 병역,탈세, 벌금,뇌물수수 등의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고 후보자를 선택하라" 고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