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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선관위가 화순군을 '군수선거 특별 관리지역'으로 지정하고 ‘특별 사정팀’을 투입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펼친다.

전라남도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병칠)은 지난 재,보궐 선거에 이어 6・4지방선거가 공식 시작 되면서 전남도내 14개 시군을 기초단체장선거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 집중 단속 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같은 특별 관리지역 지정은 현직 단체장의 불출마 또는 무소속 출마 지역, 그리고,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등 선거 정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정됐다.

특별관리 지역에서는 후보자 추천 관련 금품수수 및 매수 행위,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 불법 선거여론조사 행위, 불법선거운동 조직 설립․이용 및 대가 제공행위, 선거구민 등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행위, 비방․흑색선전행위 등이다.

특히 화순군과 나주시는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예정되어 있으며, 담양․장성․영광․함평은 지방선거의 선거운동에 편승한 보궐선거 입후보예정자들의 위법행위 발생 개연성이 높은 점, 신안은 현직 단체장의 갑작스런 불출마로 인해 혼탁선거구에 포함했다.

전남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는 기초단체장선거(시장・군수)가 전체 선거분위기를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초단체장 특별선거구로 지정된 지역에 대해서는 특별조사팀을 집중 투입, 단속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위법행위 발생시에는 신속히 조사하여 위반자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화순군은 선거법 위반 사례가 많아, 선거법으로 100만원 이상 벌금형이나 집행유예 기간중에 있는 자의 선거운동 행위를 철저히 차단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