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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6.4 지방선거를 이틀 넘겨놓은 화순은 군수 선거로 또 한번 곤욕을 치르게 됐다.

지난 29일 금품선거로 모씨가 적발되어 화순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또 31일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선거운동원이 적발되어 경찰에 고발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역정가에 따르면, 이들 두 선거 사범은 모두 당선 유력한 후보들의 운동원으로 알려지고 있어 혼탁은 물론 또 한번 부정선거로 얼룩지게 됐다.

지금까지 민선자치단체장 선거이후 낙마한 수장은 모두 4명이지만 그 가운데 3명이 선거법 위반으로 낙마하여, 재선거를 치르게 된바 있다.

그래서 화순군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지만 이번 선거가 또 혼탁선거로 인하여 재선거를 치루는 것 아니냐는 우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렇게 자꾸 혼탁과 금품선거가 이루어지는 것은 선거가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五里霧中 산태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성공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어,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6명의 군수 후보 간 치열한 경쟁이 결국 불법과 혼탁으로 이어지게 된 것이다.

29일 적발된 선거사범은 부정은 하지만 완전한 증거가 있어서 누구의 지지인지를 밝히면, 될 수 있으며, 31일 모 화순시민단체에서 적발 경찰에 고발 한 사건도 확실한 증거와 지지자에 대해서도 알 수 있으나 투표 며칠을 남겨 놓고 있어서 수사기관도 배후 세력을 명확한 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만약 이 문제가 원인이 되어 당선자가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에서 낙마 된다면 다시 선거를 치러야 하는 문제가 우려가 되고 있다.

그래서 후보들은 전전긍긍하는 모습들이다.

유권자들은 이번 두건의 부정선거 문제의 사태를 눈여겨보아야 할 것이다.

그래서 유권자들의 판단으로 부정선거와 연루되어 있지 않은 후보를 선택해야 되는 것인지 현명 한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와 관련 화순경찰 관계자는 “각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맞다" 면서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5만원권을 언제 증거로 확보 했느냐”는 물음에는 “모 씨 조사를 마친 후 무언가 빠트린 것이 있는 것 같아 다시 현장에 갔다가 찾아냈다”고 밝히면서 이를 부인하고 있는 모 씨와 사실관계를 놓고 공방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조사를 받고 있거나 조사를 받을 선거운동원이 후보와 연결되지 않고, 단독 범행으로 볼 때 사법기관은 처벌할 수 없는 것이 현행 선거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