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은 특히 고소, 고발이 많은 곳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광주 지산동에서도 화순의 고소, 고발 사건이 생기면 골치를 앓는다.

지금까지 많은 수장들이 고소,고발,진정,에 의해서 시달림을 받고 중도 낙마하는 경우도 많이 생겼다.

민선 초대 임모 군수도 수많은 고소, 고발, 진정으로 임기를 편하게 보내지 않았다.

그리고 4명의 군수가 북구 각화동에서 지냈고 지산동을 처가집 드나 들 듯, 왕래를 했다.

화순경찰서도 마찬가지다. 주민들 간의 고소, 고발, 진정 때문에 항상 바쁘다.

거의 사건도 되지도 않은데 고소, 고발, 진정사건으로 경찰 본연의 민생치안에 발목을 잡히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군수 후보라는 사람들도 공무원들을 고소, 고발해서 1년 정도 사법기관에 불려 다니다가 무혐의나, 벌금을 받은 적도 있다.

한 공무원은 “모 후보가 상습적으로 고소를 해서 상당히 많은 시간을 사법기관에 불려 다녔다.” 고 하소연 한다.

또 다른 공무원은 “자기를 지지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말끝을 잡아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를 하여 벌금형을 받았다” 고 토로하고 있다.

그뿐인가 또 다른 공무원은 “시장 상인과의 다툼에서 민간인 끼리 문제를 자신과 무고한 사항을 고소를 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적이 있다” 고 토로하고 있다.

또 다른 한 공무원은 “자신이 법을 위반해서 계고장이 나가자 오히려 공무원을 고소해서 결국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았다‘ 고 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인사문제로 “아니면 말고 식”으로 진정서를 제출 군청 과장과 실무 담당들 10여명의 공무원이 화군 경찰서에 불려 다녔으나 결국 무혐의 받은 사실이 있다.

이렇게 공무원들을 고소, 고발, 진정하는 것은 약자인 공무원들에 대해서 있지도 않는 약점을 잡아 보겠다는 심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다.

공무원은 자신들이 할 일 이외에는 절대로 남과의 다툼을 원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송사에 휘말리는 것을 가장 꺼려하고 있다.

세간에서 한 인간은 공무원을 향해 “ 너 모가지가 몇 개인데 까불어, 너 모가지를 내가 안 짜른가 안 짜른가 한번 두고보자.” 고 협박성 발언을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화순군민들은 앞으로 새로운 군수와 더불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고소고발,진정을 삼가 해야 和順 다운 화순이 건설될 수 있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도 고소고발 때문에 화순 경찰서가 바빠지고 있다.

언제 쯤 고소,고발, 진정이 없는 ‘禍巡’이 아닌 和順이 될지....

/최재승<파인뉴스 대표. 화순기자협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