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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원회가 순천대 송영무 총장의 논문표절 의혹에 대한 조사를 부실하게 진행한 혐의로 ''순천대 총장 임용 후보자 연구실적조사위원회’ 조사위원 7명을 검찰에 수사의뢰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권익위 관계자는 당시 조사위원회가 송 총장의 논문 검증을 사실상 하지 않은 채 부실한 조사 보고서를 내고 서둘러 마무리했다면서 당시 조사위원회 위원장인 순천대 교수 이모 씨 등 7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고 교육부에는 송 총장 논문에 대한 추가적인 검증을 통보했다.

권익위는 또 같은 학교 김모 교수가 논문 표절을 연구실적인 것처럼 꾸며 최근 5년 동안 논문지원 수당과 성과급 등으로 1억 2천여만 원을 받았다며 사기 혐의로 역시 검찰에 수사의뢰하고 조사 결과를 교육부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