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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니움은 우수한 체육 시설로 각종대회 및 전지훈련 팀을 잇달아 유치하고 있다

오는 7월중에 유치할 전국 초중고 배드민턴대회는 2,000여명이 7일간 하니움 및 이용대체육관에서 열리게 된다.

또 제 13회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여성태권도대회는 2,500여명이 6일간 하니움체육관에서 개최된다.

7~8월중 하계 전지훈련은 전국 초등학교 축구부 400여명이 7일간 공설운동장과 축구장 4개소에서개최되고 국가대표 꿈나무 배드민턴 선수단 80여명은 20일간 하니움 및 이용대 체육관에서 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동계 훈련 때는 화순군 최초로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3개국 주니어 국가대표 51명의 외국 선수가 합류하여 훈련을 실시한바 있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와 같이 각종대회 및 전지훈련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우수한 인프라 체육시설은 물론 타 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스포츠마케팅이 한몫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렇게 날로 하니움 시설 이용이 많아지고 있으나 선수들의 숙소가 여전히 수요에 못 미치고 있다.

이는 하니움 인근에 숙소를 지을 수 없기 때문이다.

숙소를 지을수 있는 토지 용도가 아닌, 상업지역과 고도지역에 묶여있기 때문이라고 군 관계자는 밝히고 있다.

따라서 화순군은 하니움 인근의 용도 지역의 규제를 풀어 선수 숙소를 지을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아니면 리조트와 같은 상업지역이 아닌 용도지역에서도 숙소를 지을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 군민은 " 화순군 당국이 조금만 신경 쓰면 아무것도 아닌데 공무원들이 무서워서 벌벌떨고 있는 것 같다"고 비아냥거리는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