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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화순군 조직에서 가장 분주했던 화순군 기획실 홍보계가 긴장감에서 풀려 느슨한 일과를 보내고 있다.

화순군 내 행사의 군수 참석도 없어서 축사나 격려사와 같은 연설문 작성이 없기 때문에 일상 업무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각 실과, 읍면에서도 홍보계의 보도자료 독촉도 없어 업무외의 업무가 30% 절감됐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홍보위원의 장기 결근으로 보도 자료를 독촉 하지 않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군 본청 모 서무계 공무원은 “그 동안 모든 행사 등 언론사에 배포할 보도자료 작성이 적어지면서 민생업무에 치중할 수 있어서 좋다” 고 말한다.

그전에는 의무적으로 보도자료 작성 강요로 많은 시간을 빼앗겼으나 이제는 한숨 돌릴 것 같다고 말한다.

기획실 홍보업무의 개선도 필요하다.

홍보계 직원들은 새벽 5시 30분경 새벽별을 보면서 출근해서 각 언론사에서 보도한 화순군 관련 보도내용을 스크맆 하면 3시간 이상 걸려 8시 30분경이 되고 다시 일상 업무에 들어가면 9시 정도가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나면 9시 부터는 정상업무를 시작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군 홍보계 업무가 화순 본청 조직에서 가장 빨리 사무실 전등불이 켜지고 가장 늦게 전등불이 꺼지는 부서로 사실상 한직이나 다름없이 가장 피곤한 부서다.

또 80명 이상 신문 기자들에게도 시달림을 받고 스트레스도 쌓이는 곳이다.

이런 업무는 관선시대부터 이어온 관행으로 각 수장들이 자신들의 행보를 외부에 알리는 부서로 역할을 해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홍보계는 단순한 군 홍보를 하는 곳으로 홍보위원이 필요 없고 일반 언론사들이 취재해서 보도하는 체계로 돌아가야 한다.

그래서 홍보계 공무원들이 새벽 5시30분에 출근하는 업무가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홍보계 조직을 개편해서 5시에 출근하지 않는 부서로 만들기 위해서는 언론사 자체들이 30%의 기사 생산에 역점을 두도록 해야 하고, 홍보계는 이들 각 언론사의 보도내용을 취합해서 같은 날 오전 중 각 부서장에게 전달하면 새벽5시 경에 출근하는 업무는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군수 당선자는 이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검토하면, 홍보위원 채용의 인건비를 줄이고, 내부 6급중 문장력이 있는 공무원을 발탁해서 홍보업무를 볼수 있는 업무체계가 개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굳이 관선시대와 같이 수장과 각 부서장이 이른 새벽에 각 언론사 보도내용을 보고 받을 필요가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홍보계는 화순군의 소식을 대외 업적과 실적을 언론사를 통해서 외부에 알리게 하는 부서이기 때문에 각 언론사들의 기능인 취재해서 보도하는 기능에 맡겨야 할 것이라는 제안을 하고자 한다.

화순군의 꽃은 역시 홍보팀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