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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마진은 두드러기라고도 하며 피부에 심한 가려움과 구진이 다수 보이는 일과성의 알레르기성 질병이다. 심한 가려움이 재발하며 때로 만성화 되기도 한다.

피부 감염증으로 매독이 있다. 매독균이 감염되어 일어나는 전염성 성병으로 대부분 성교에 의해 감염되는 후천성 매독과 매독환자의 모체로부터 수직감염하는 선천성 매독이 있다.

후천성 매독은 총 4기로 구분한다.

제1기는 감염으로부터 약 3개월까지를 말하며 약 3주간의 잠복기 후에 귀두나 음순에 초기 경절이 생겨 곧 궤양화해서 경성하감이 된다. 그 사이 서혜부 등의 소속 림프절의 무통성 종대를 보인다.

제2기는 감염후 약 3개월부터 약 3년까지의 기간을 말하며 여러 가지 매독진이 온몸에 반복해서 나타난다. 림프구의 침윤이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제3기는 감염 약 3년이하의 기간이며 매독의 진단은 감염된 후 6주를 경과하면 매독혈청 반응시 양성으로 나타난다. 조기치료가 중요하며 페니실린이나 마이신 등의 항생물질을 투여한다.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이 있다.

단순포진, 수두, 대상포진이 대표적 질환으로 신경주행을 따라 수포를 형성한다. 단순포진은 단순성 헤르페스 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것이고 수두와 대상포진은 수두와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다. 단순포진은 주로 구순이나 음순부에 홍반을 동반한 소수포의 집합을 이룬다.

악성흑색종이 있다. 멜라닌 세포에서 유래해서 조기에 림프절 전이나 원격전이를 일으키는 악성도가 높은 종양이다. 발생빈도는 30대부터 증가해서 50~70대에 빈발한다. 발병 주위로는 삼출현상, 출혈이나 궤양이 보인다.

고령자의 일광 노출부위, 특히 얼굴에 호발한다. 카포신 육종이 있다. 피부와 때때로 림프절 혹은 내장에서 발생한다. 임상적으로 붉은 자색반, 결절이 특징이며 60세 이상의 남성 하지에서 흔히 일어나며 전신적으로 나타날 때는 목, 림프절, 침샘에 처음 침범되고 내부장기의 침범이 흔한 합병증이다.

최근에는 젊은 남성 에이즈 동성애자에서 현저하게 나타나고 있다.

<류재문> 프로필:서영대학교 보건행정과 겸임교수. 인체해부연수교육개발원장. 미래간호학원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