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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KBS 1TV 대하드라마 '정도전'이 아쉬운 막을 내렸다.

조선의 3대 임금 태종, 이방원은 고려시대 정몽주를 선죽교에서 죽이고 개국 일등공신이 됐지만 다시 세자 책봉에 반감을 품고, 조선 1차 왕자의 난을 일으켰다. 그리고, 책봉된 세자를 죽이고 정도전도 죽인다.

그래서 그의 성품이 잔악하고 포악해서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극단적인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타고난 성품이고, 그릇이었다.

이방원은 왕자로서 반란을 일으켜 왕을 쟁탈하면서 조선은 왕자의 비극이 시작 된다.

자기 자신이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이방원은 처음부터 조선의 개국을 적극적 이면서, 이성계의 다음 왕위를 노렸으나 정도전의 정치 이념에 의해 사병 혁파가 단행 되고, 결국 세자에 책봉 되지 아니하면서 반란을 일으켜 왕이 된다.

조선 1차 왕자의 난을 일으킨 이방원에게 조선의 태조 이성계는 말 한다 “용상은 지옥의 불구덩이다. 용상에 앉으면 세상을 피로 물들게 한다” 고 방원에게 말 한다.

그러나 이방원은 “아바마마 누구나 용상에 앉아보고 싶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라고 말 한다.

여기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것이 있다.

한번 권력에 눈이 어두우면, 결국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死生決斷을 하면서도 끝까지 권력의 貪慾을 위해 모든 심사가 한곳으로 만 모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왕자의 난을 일으켜 왕이 되었것만 왕을 만들어준 조준 등 1차 왕자의 난, 1등 공신들을 결국 이방원은 兎死狗烹(토사구팽) 한다.

이와 같이 누구나 권력을 잡기위해 여러 사람을 의견을 모우고 규합 하지만 끝내 뜻을 이룰 수 있는 것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본인의 根性이 중요한 것이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너는 임금감이 아니다.” 고 말한다.

또 정도전은 “임금은 하늘이 내려주지만, 재상들은 백성이 내려준다, 이런 정치가 민본의 정치다” 라고 죽음앞 정도전은 떳떳이 말하고 세상을 등진다.

이 말은 "대통령은 하늘이 내리고, 지방자치단체장은 백성이 내려준다' 고 현대 정치적으로 풀이 할 수 있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이사.화순기자협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