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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근범(41)씨가 구충곤 화순군수 비서실장에 지난 7월 1일자로 임명됐다.

이번 인사를 통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구충곤 군수의 수행을 맡았던 임근범(별정직)씨가 군수 비서실장에 임명되고, 이도영 전 비서실장(정규직)은 연수에 들어갔다.

이렇게 측근의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구충곤 군수 체제의 화순군 전체 인사가 곧 단행 될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공무원 조직 사회가 술렁거리고 있다.

그러나 알려진바에 의하면 우선 7월초 11일 경 5급 사무관급 인사만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 전임 군수의 취임 후 인사와 같은 외부 청탁의 인사는 단행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부 공무원들의 의견도 높아가고 있다.

이에 대해 한 공무원은 “ 전임 군수들과 같이 추월 형태의 인사와, 외부 정치권의 청탁 인사는 공무원 조직의 사기를 저하 시키는 인사행정은 반드시 배제 하고 현재의 공무원 중에서 근무 능력과 근무 연한에 대한 평가에 의해 추월 없는 인사를 단행해야 할 것이다.” 이라는 의견이 많아, 그동안 인사에 대한 은근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또한 무보직 6급 공무원을 대단위로 기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내부조직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따라서 전임 군수들과 같은 인사가 아닌 완전 능력 위주의 인사는 물론, 부군수의 인사정책을 존중하는 인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문화센타의 센타장도 외부 인사가 아닌 정규직 6급 무보직에서 발탁해서 기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장 중요한 군수와 언론의 가교 역할을 하는 홍보위원 전문직은 지역의 언론계에서 발탁하거나 내부 공무원 조직에서 6급 무보직 정규직에서 발탁해서 기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떠 오르고 있다.

한편 현재 홍이식 체제의 최측근 홍보위원이 현재 병상에서 투병생활을 하고 있어서 기획실 홍보계 직원들이 매일 벅찬 업무에 시달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