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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화순 국회의원 재선거 특정당 A 후보가 10일 유사 선거사무소 운영과 관련 현장 확인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 졌다.

이러한 사실은 연합뉴스, 광주, 전남 지역 공중파 방송에서도 일제이 저녁 로칼 뉴스로 보도된바 있다.

나주경찰서와 선관위에 따르면, " 10일 특정당 A 후보 측이 나주시 남내동에서 유사 선거 사무소를 운영한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과 선관위 등은 문이 잠겨 들어가지 못하다가 운영자 측의 협조로 3시간여 만에 사무실에 진입해 컴퓨터, 서류 등을 열람하고 제보 내용의 사실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제보자에 따르면, "A 후보 측이 공식 선거사무소를 두고도 별도 사무실을 마련해 관계자가 상주하며 보도자료 배포 등 선거를 위한 활동을 해왔다" 고 제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 후보 측은 "공식선거 운동 기간인 17일부터 선거 연락소를 운영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설을 갖추는 단계였다"며 "이미 선관위와 충분히 협의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 문제는 앞으로 나주 경찰에서 충분히 조사를 벌여 사실 여부를 확인 하고, 검찰에 송치 할 것으로 보인다.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국회의원 후보자가 선거사무소 외에 명칭과 상관없이 유사한 기관·단체·조직을 운영할 수 없으며 이 규정을 어기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6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게 된다.

그러나 국회의원 후보자는 해당 지역구에 선거사무소 1곳, 지역구가 2개 이상 구·시·군으로 된 경우 선거사무소를 두지 않은 곳에 선거연락소 1곳을 둘 수 있다. 즉 나주에 1곳 화순에 1곳을 둘수가 있다는 해석이 된다.

◆<후보등록>재보선 전남 선거구 3곳 9명 후보 등록

재보선 후보자 등록 첫날인 10일 전남 선거구 3곳에서 모두 9명의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나주 화순, 새누리당(기호1) 김종우, 새정연(기호2) 신정훈, 무소속(기호4) 강백수 후보가 등록을 마쳤다.

담양함평영광장성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중효, 새정치민주연합 이개호 후보가 등록했고, 순천곡성 선거구는 새누리당 이정현, 새정치민주연합 서갑원, 통합진보당 이성수, 무소속 구희승 후보가 등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