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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구청장 임우진)와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 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위원장 박희서)의 ‘희망플러스 책상없는 아이 0% 만들기’ 프로젝트가 올해도 계속된다.

이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책상도 없이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저소득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에게 책상 및 의자를 지원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서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한가족나눔분과, ㈜정상기업, 광주염주로타리클럽 등 지역민들의 도움과 친환경기업 (주)일룸의 후원으로 모금한 8천6백만원으로 170여명의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다.

올해에도 서구청과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책상지원비 4천만원을 목표로 오는 10월까지 연합모금 캠페인을 전개한다.

서구는 목표액을 달성하면 책상이 없는 기초수급자 초등학생 150여명에게 책상 및 의자세트를 지원할 예정이며, 모금액에 따라 대상자를 추가로 선발⋅지원할 계획이다.

책상 후원이나 기타 궁금한 사항은 서구청 사회복지과(☎360-7341) 및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222-3569)로 문의하면 된다.

서구청 관계자는 “작년에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목표했던 금액을 초과달성해 170명의 아이들이 공부에 전념할 수 있게 됐다”며 “올해도 후원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 나눔인(人)들으로 구성된 “한가족나눔분과”는 서구청 3층 구청장실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광주 서구가 안전행정부 주관으로 실시한 ‘2014년도 지방재정 균형집행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4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특별광역시, 시․도․군․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전체실적, 민간 실집행실적, 중점사업 실적, 목표액 규모 등 총 4개 항목을 평가한 것이다.

평가결과 서구는 올 상반기 목표액 354억원의 132.8%인 471억원을 집행해 목표액보다 117억원을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 서구는 올 초부터 균형집행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5천만원 이상 주요사업을 집중관리하고, 균형집행 보고회를 개최하는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해 왔다.

특히,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일자리 창출 지원, 서민생활 안정대책 추진, SOC 확충 등 3대 중점사업을 집중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지난해 평가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 5천만원을 지원받은 서구는 금년에도 재정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임우진 서구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서민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적인 균형집행을 추진한 결과다”며 “앞으로도 지방재정의 내실화와 재정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