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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내수면 환경변화, 무분별한 남획, 외래어종의 번식 등으로 도내 하천과 저수지 등에서 사라져가는 어종에 대한 자원조성을 위하여 미꾸라지 종묘 115만마리를 7. 24 ～ 7. 25(2일간)에 걸쳐 도내 5개 하천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꾸라지는 5월중순에 인공 부화시켜 약 70일간 사육하여 전장 4.0㎝이상 성장한 치어로 도내 하천 등에 방류할 경우 내수면 수산자원 증강으로 농･어업인의 소득증대는 물론, 모기유충 퇴치로 쾌적한 주거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미꾸라지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줌으로써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각종 성인병 예방은 물론, 비타민과 칼슘, 단백질이 풍부하여 몸에 쌓이 피로를 해소하고 원기 보충에 도움이 되며,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시력 보호 및 뼈를 건강하고 튼튼하게 만들어 성장기 어린이들의 골격형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편, 수산기술연구소 민물고기시험장에서는 미꾸라지 대량종묘생산방법에 대한 특허(2012. 7.20)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종묘생산과 방류를 통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강시키고, 미꾸라지 종묘생산기술을 농･어업인에게 보급함으로써 중국산 종묘 수입에 따른 대외 의존도를 탈피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미꾸라지 노지양식을 활성화 하고자 시험연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