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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에 2조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며칠 전 충남 천안의 한 재래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민 경제가 회복되려면 전통시장 활성화가 중요하다며 재정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소상공인 시장진흥기금을 신설해 전통시장을 유형별로 나눠 맞춤형 지원을 하고 우수시장 5곳을 선정한 뒤 시장마다 50억원을 투입해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또 빈 점포는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임차료 등을 지원해주고 학교 등 주변시설이 주차장을 개방할 경우 시설관리비를 지원하는 등 주차 환경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