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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2002년 부터 2007년 까지 군민의 날 행사와 더불어 축제를 개최했다.

그러나 화순고인돌이 이번에는 도곡면민이 주최하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지난 2일 도곡 누리관에서는 57명으로 구성된 2014 화순고인돌문화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재선 번영회장/간사 허선심 계장) 위원들이 참석했다.

이런 가운데 허선심 간사가 행사 추진 계획안을 발표했는데 일정은 오는 11월 1일 부터 2일 까지 이틀간에 걸쳐 도곡면 모산마을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추진 배경은 세계 유산적인 가치에 대한 재접근을 통해 고인돌시대 체험 및 교육의 계기로 삼고 나아가 지역민의 동참속에 애향심과 자긍심 고취 그리고 축제를 통한 지역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거양하여 지역공동체의 발전을 도모하고 지역민의 문화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함 이라고 한다.

행사주제는 가칭 "함께해요! 화순고인돌유적 선사체험"으로 정했는데,행사내용은 6개 부문(의식행사,주제행사,참여 공연행사,전시행사,체험형 행사,판매행사) 28개 단위행사로 치뤄질 예정인데 어린 자녀들과 함께 어른들도 참여할 수 있는 유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세부계획중 대표적인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의식행사-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의 길놀이(도곡농악단의 풍물마당) 등

나.주제행사-지역 주민과 참여 관광객이 함께하는 고인돌끌기,고인돌마을 솟대세우기,선사생활 체험장 등

다.참여 공연행사-문화예술마당(연극공연,마당놀이,판소리공연,요들송 등),고인돌 사생대회,고인돌 도전골든벨,체육행사,노래자랑,화순문화원 공연 등

라.전시행사-고인돌 및 지역역사 사진전시, 마을민의 시'서'화 전시,수석전시 등

마.체험형 행사-지역민이 들려주는 고인돌이야기,선사시대 토우만들기,선사시대 유물 기념품 제작,화전체험,각종만들기 체험,전통 민속놀이 체험,추억의 놀이 체험 등

바.판매행사-고인돌 웰빙센터 운영,고인돌 푸드코트 운영,고인돌 기념품 판매,향토음식 판매 등

이밖에도 보조행사장에서 단체별 코너를 운영하는데,다문화음식 코너,부녀회 음식 코너,생활개선회 음식 코너 그리고 기타 간식류 등의 코너도 운영한다.한편 보고가 끝난 후 14명의 실무위원이 구성됐는데 앞으로 이들은 수시로 회합을 갖고 행사를 주도할 예정이다.

추진위원장 박재선 번영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자신만이 아닌 우리 모두의 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여기 모인 추진위원은 물론 모든 지역민이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후원과 응원이 뒷받침되어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을 것이며,축제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정국 면장은 축제를 위해 유능한 인재가 있으면 하시라도 추천 해 달라고 말하고 오늘 처음 계획안을 접한만큼 집에 가서 꼼꼼히 살펴보고 좋은 아이디어들을 많이 제출 해 달라고 당부하고 아울러 축제의 성공을 위해 각 기관'사회단체가 총 망라해서 앞장 서 주실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축제가 두 달여 남았는데 추진위 출범이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다가오는 추석 명절에는 마을 방송과 이장 등을 통해 홍보하고 여러분들도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과 이웃 그리고 지인들에게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축제를 성공적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화순투데이 장민구기자(화순기자협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