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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가 진행 중이던 지난 5월29일과 31일 화순지역에서는 두 건의 선거사범이 발생했다.

1건은 선관위가 직접 적발해서 고발한 사건이며, 다른 한건은 모 단체에서 경찰에 신고한 사건이다.

한천면에서 발생한 L모씨 사건은 이미 종결 되어 오는 29일 선고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화순의 모 단체(대표 K씨)신고 사건은 당시 특정 후보의 불법 선거 운동 현장을 사진과 함께 화순경찰서에 신고했었다.

이 사건은 모 후보가 선거운동원을 이용해 모 후보 측을 비방하도록 한 불법선거운동 혐의 사건으로 현재 화순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종결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렇게 검찰에 계류중인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진행 되고 있는지, 또는 어떻게 진행 될 것이가, 많은 군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사건은 최초 화순의 한 시민단체로부터 불법선거로 신고를 한 사건으로 화순경찰은 1차 수사를 진행한 결과, 이렇다 할 혐의를 잡아내지 못하고, 신고한 모 단체에 대하여 내사종결 의사를 내비치면서 제출된 증거품 일부를 반환 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 단체측이 수사기관에 인계한 증거품 목록으로 "1만원권과 5만원권 현금, 명함, 사탕, 특히 불법교육 및 불법선거운동 과정이 녹취된 것으로 보이는 USB 등" 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이 사건은 검찰의 수사 지휘가 없는 한 내사 종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수사 의지가 약하다면서 검찰에 강력한 수사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검찰의 수사진행에 대해 군민은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지난 5월29일 선관위에서 적발 고발된 선거사범은 검찰의 기소로 지난 5일 1회 공판에서 500만의 벌금이 구형되고 선고는 오는 9월 29일로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