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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화순군수로 당선됐던 전형준 前군수 (향년 58세) 가 유명을 달리해 많은 군민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

전 전 군수는 오늘 새벽 자신의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친척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형준 전 군수는 그동안 다산건설을 운영하면서 남몰래 선행을 배풀어 왔었다.

불루이웃 노인에게 해마다 쌀을 나누어 주면서 주민들로 부터 많은 호응을 받아 왔다.

고인이 된 전 전 군수는 2006도에는 화순군수로 출마해 앞도적 표차로 군수로 당선되었으나 선거법위반으로 3개월만에 중도하차 하는 불운을 겪기도 했다.

그후 바로 고인의 동생인 전완준 군수가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면서 전국 최초의 형제군수라는 호칭을 얻기도 했지만 군정에는 탁월한 열성을 보여 왔다.

고인은 화순지역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정성을 쏟아 오면서, 특히 군수직을 상실한 후에도 군 발전을 위해서 국비확보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열정적 활동을 해 왔다.

고인이 유명을 달리했다는 비로를 접한 화순지역민들은 충격에 휩싸였다. 고인과 관련해서 온갖 억측도 난무하고 있는 상태다.

고인은 현재 서울 가락동 경찰병원 영안실에 안치되어 있다. 장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고 전형준 전 군수는 자신이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는 다산장학회를 통해 지난 1993년부터 화순출신 중고대학생 100여명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 후학 육성에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면서 지역인재 양성에 공을 들여왔다.

또한 한국 법무보호복지공단 순천 지소 다산 청년의 집을 건립 기부하는 등 청소년들의 장학금 지원 및 청소년 보호와 선도 활동에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엔 법무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로서 화순군의 정치 양상도 상당한 변수가 있을 것이라는 지역정가의 여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