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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앞서 이날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던 김연태 화순군 부 군수는 화순기자협회 취재팀을 만나 "무슨일로 여기까지 왔느냐? 고 물었다.

이에 취재 차 왔다는 말에 경색을 하면서 “취재는 무슨 취재를 해?”라고 한마디....그 불만스런 투의 말의 의미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는 말.......

화순군에서 바리오 화순에 대한 감사를 벌리고 있는 도중에 이 포럼이 창립총회를 개최함에 따른 불만의 표시인지 아니면, 잘못 나온 말인지 평소의 부군수 스타일은 아니라고 생각한 취재 팀은 무척 신경이 쓰이는 한마디 였다.

이날 ‘화순발효산업미래포럼(이하 “포럼”)’이 26일 화순군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내 만연홀에서 창립총회를 갖었다.

이날 학계, 발효산업계 및 농업 대표 등 24명의 운영위원으로 구성하여 포럼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창립총회에서는 운영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회장을 선출하고 포럼 운영방향과 주요 사업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포럼 회장으로는 조선대학교 생명화학고분자공학과 신현재 교수가 선출되었으며 부회장, 각 사업 분과위원장 등은 이후 예정된 2차 모임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의 창립식에 200여명의 지역 주민과 기관장 및 관련단체 등이 참석하여 뜨거움 관심을 반영했으며 특별강연으로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강신겸교수는 ‘창조적 지역발전 전략과 지역주민의 역할’ 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여 큰 감동을 주었다.

‘화순발효산업미래포럼’의 주요사업은 △발효 관련 기술개발 및 교육사업 등 전문인력양성 △발효생산농가와 관련 기업들의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발효제품의 유통, 판매 및 공동 브랜드 런칭을 위한 협력사업 △기타 발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공익사업 등을 명품화순을 위한 지역경제 발전 사업을 위주로 추진된다.

이날 구충곤 화순군수를 대신하여 김연태 부군수는 축사에서 ‘화순발효산업미래포럼’은 발효산업의 미래에 대한 첫걸음’이라며 ‘화순 지역의 발전과 지역민의 삶, 더 나아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밝혔다.

이날 초대회장으로 추대 된 신현재 회장은 “이번 포럼 출범을 통해 발효산업의 가치분석을 바탕으로 화순의 인프라와 환경조건을 살려 발효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화순군을 위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 사업분야별 분과와의 아이디어와 대안 도출을 통하여 화순군을 발효산업으로 더욱 각광받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