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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전대병원과 가장 인접한 화순읍에 요양병원이 계속 들어설 전망이다.

이미 화순현대병원은 본관과 별관을 개조해서 요양병원을 완성했고, 중앙병원은 건축 중에 민원이 발생하여, 중단된 상태에 있다.

그리고 삼천리에도 요양벙원 신축이 예정인 가운데 부지확보가 완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20일 성심병원 메디텔 건립이 예정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에서 마찰을 빚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서 성심병원 인근 주민들은 "일조권 및 사생활 침해 우려”를 주장하면서 병원측에 설계변경을 요청했으나, 성심병원 측은 "피해 최소화에 노력하지만 설계변경 요구는 불가하다“는 난색으로 주민과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일 화순읍사무소 3층에 마련된 설명회장에는 이 같은 문제로 상호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아 난항에 예고 되고 있다.

이날 화순성심병원의 메디컬센터&메디텔(이하 메디텔) 건립에 인근 주민들은 반대의견이 나와 이문제가 다시 이수로 등장되고 있다.

성심병원측은 현재 주차장부지에 메디텔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은 일조권과 사생활침해를 우려하는 한 목소리를 냈다.

주민들은 일조권 확보 등을 위해 메디텔 설계변경을 요구했으나 성심병원 측이 사실상 수용할 수 없다는 의사표시를 하면서 병원 측과 주민들 간의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군은 성심병원 측에서 건축허가를 신청할 경우 법적하자가 없는 이상 허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병원 측에 따르면, ‘메디텔’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의료서비스와 호텔의 기능을 한 건물에서 통합 관리·지원하는 의료관광호텔을 말하고, 메디텔 내 의원급 의료기관 임대도 가능하도록 성계됐다고 밝히고 있다.

성심병원 메디텔은 현 성심병원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상 1~3층은 진료실과 290여개의 병상을 갖춘 병실, 4층은 외국인 투숙객 등을 위한 21개의 객실(호텔)이 들어서게 된다.

한편 화순읍 주민 일부는 "요양병원이 들어섬으로 전대병원에서 치료할 외지의 암 환자들이 입원하게 되어 지역경제에도 좋고, 접근성이 좋아 고령인구층과 가족들은 환영한다" 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