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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관절염은 흔히 퇴행성관절염이라고도 하며 관절 질환 중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관절염이다. 뼈의 관절염을 감싸고 있는 관절 연골이 마모되어 연골 밑의 뼈가 노출되고 관절 주변의 활액막에 염증이 생겨 통증과 변형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원인은 뼈와 뼈 사이의 완충역할을 하는 연골이 손상되는 것이며 유전적인 소인, 비만, 관절의 외상이나 관절 염증으로 인해 연골 손상후에 잘 발생한다. 가장 흔한 증상은 무릎통증으로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나타난다. 더욱 진행되면 무릎이 붓고 물이 차며 하루 종일 통증이 나타난다.

무릎, 허리 뿐만 아니라 손가락 마디에도 발생하며 모든 손가락 마디에 모두 생길수도 있다. 특히 중년여성에서 호발하며 통증을 느끼면서 마디가 굵어지는 것을 경험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간단한 문진과 진찰로써 진단할수 있으며 X-ray를 통해 확진이 가능하다. 현재까지 골관절염의 손상된 연골을 완전히 정상화시키는 방법은 없다.

다만 적절히 치료하면 악화를 예방할수 있으며 진행을 지연시킬수 있다. 약물요법, 물리요법, 수술치료가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진통제와 비스테로이드계 소염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글루코사민 등의 치료제가 있긴 하지만 아직 염증을 감소시키고 연골의 마모를 감소시키는 객관적인 증거가 부족한 상태이다.

관절내 주사인 스테로이드 주사는 오히려 관절 손상을 촉진할수도 있어서 극히 제한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약물치료와 함께 물리치료는 증상완화에 도움이 된다. 관절주위의 근육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악화를 방지할수 있다.

일상생활에서도 자율적으로 근육 강화운동을 해야 하며 관절염이 너무 심해져 여타의 방법으로 효과가 없다면 인공관절 성형술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류재문프로필:전남과학대학교 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연구실: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