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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정율성 탄신 기념 한중 합동음악회‘다채’

한․중 문화교류 이바지 기대

정율성 선생 탄신 100주년 기념 한․중 합동음악회가 25일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적벽실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이번 한․중 합동 음악회에는 정율성 선생의 외동딸인 정소제 여사 등 후손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음악회는 중국 북경군여지성 합창단과 정율성 동요 전국 합창대회에서 우승한 남평초등학교 합창단, 전남 도립 어린이 국악단의 공연이 펼쳐졌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인사말에서 “이번 한중 합동 음악회를 통해 우리 화순의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고 지속적으로 국제 교류가 이어지는 행사로 발전하기를 바란다”며 “더 나아가 한국과 중국 간의 우호증진과 상호 협력 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음악회에 참석한 한 군민은 “음악회를 통해 정율성이라는 인물을 처음 알알았고, 세계적인 음악가가 우리고장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 자긍심을 느낀다”고 평했다.

이번 음악회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알릴 수 있어 한․중 문화교류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음악가 정율성 선생은 1914년 능주의 음악적인 분위기 속에서 성장하다 중국으로 건너가 독립운동을 위해 항일운동을 펼쳤던 인물이다.

화순군에는 정율성 선생이 어린 시절 살았던 곳으로 알려진 집터, 초등학교를 다녔던 학교(학적부가 남아 있음), 정율성 선생 흉상 등이 남아 있다.

인근에는 주자묘 등 중국 관련 유적지도 많아 화순군은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스포츠산업>화순선수단, 생활체육 대축전 장도 올라

25일 하니움 만연홀에서 결단식 갖고 선전 다짐

26일 에어로빅 팀 우승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5일 하니움 만연홀에서『제26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25일부터 27일까지 구례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화순군 선수단은 에어로빅을 비롯해 배드민턴을 게이트볼, 태권도, 씨름 등 23개 종목(정식18, 시범2, 민속경기3)에 임원․선수 등 284명이 참가했다.

구충곤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우리군은 응원상을 비롯해 배드민턴 1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바 있다”며,“올해도 지금껏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우리군의 위상을 빛내 주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화순군생활체육회(회장 조준성) 주관으로 열린 결단식에서 김영길(배드민턴),신정희(에어로빅스체조) 선수는 선수단을 대표해서“정정당당히 싸워 반드시 상위 입상을 하겠다.”고 선서했다.

개회식은 25일 오후 3시에 구례군 공설운동장에서 20,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화순군 선수단은 22개 시․군선수단 중 12번째로 입장했다.

◆<화순군보건소> 일손돕기‘구슬땀’

이십곡리 김재현씨 농가에서 콩 수확 거들어

화순군보건소(소장 정승회)는 24일 화순읍 이십곡리 김재현씨 농가를 방문해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콩을 수확하느라 연신 구슬땀을 흘리면서도 부족한 농촌일손을 돕는다는 뿌듯함에 힘든 줄도 몰랐다.

정승회 보건소장은 “일손 구하기가 날로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농가에 작은 보탬을 주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농촌일손을 돕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