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 동복농협이 전 직원 A씨가 배합사료 대금을 수년간에 걸쳐 수 백만원의 배임혐의와 횡령 사건이 있다고 모 언론에서 보도 됐으나 이는 조작된 사건으로 무의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화순 동복농협은 지난 1월 명예 퇴직한 A모씨가 재직시 부터 퇴직 후인 현재까지도 배합사료를 할인가인 300원을 적용해 최근 3년여 동안 배합사료 1만9천756포대에 592만6천여원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농협은 현재 농협차를 이용해 개인농가에 배달하면 1포대당 1만1천600원인 정상가격으로 판매하고, 농가 본인이 직접 농협을 방문해 배합사료를 구매할 때는 1포 당 300원을 할인해 주는 제도를 도입 운영하고 있다.

A씨는 해당 농협에서 지난 3년여 동안 배합사료를 농협차로 배달시키면서도 할인가를 적용해 1만9천756포대에 592만6천800원을 횡령했다는 주장을 화순의 모 언론을 통해 보도를 했다.

따라서 화순동복농협 측은 이 사실에 대해서 해당 지점에 감사를 청구 할 예정이었으나 L 모 조합장이 전격적으로 감사를 철회 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A씨에 따르면, “본인이 3여년 간 배합사료 배임, 횡령 사건 의혹을 파악하기 위해 농협 측에 그동안 거래 내역서를 요청했으나 해당 직원이 거래내역서 발급을 불응 하면서 동복 농협조합장이 감사청구를 백지화 한다고 지시했기 때문에 발급해 줄 수 없다” 고 밝혔다고 전해 왔다.

이 문제는 내년 3월 조합장 전국 일제 선거를 앞두고 누군가가 A씨를 음해 할 목적으로 과거 행적을 조작 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

한편 A씨는 화순기자협회 간부들과 인터뷰한 자리에서 “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음해 사건을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고, 배임과 횡령 진위 여부를 확실하게 할 예정이다” 밝혔다.

이어서 A 씨는 “만약 이 문제가 횡령이 아닌 음해성 조작일 경우 해당 언론사는 물론 이 허위사실을 제보한 당사자들은 처벌 하도록 조치 할 예정이다” 고 밝혔다.

또한 A씨는 " 횡령내용의 숫자가 정확한 것은 내부의 제3자가 언론에 제공했을 가능성이 높다" 며 A 씨는" 본인은 그져 농협과 거래하면서 숫자의 개념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고 밝히고 있다.

한편 내년 3월 조합장 선거를 두고 전국의 각 조합이 출마 유력한 당사자에 대해서 음해와 허위 사실의 유포를 방지하기 위해 경찰과 검찰은 특별한 단속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화순동복농협은 前조합장의 부정 등으로 인해 사법처리가 되고, 재 선거로 L씨가 당선이 되었다.

또한 L 조합장은 내년 선거에 유력한 출마 예정자로 알려지고 있다.

공동취재 / 화순기자협회(파인뉴스,화순투데이, 남도 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