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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해지면 우선 감기에 잘 걸린다. 예전에 없던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몸에 생긴 염증이 치유가 늦어지며 오래 지속된다.

쉽게 편도선이 잘 붓는다. 눈에 염증이 잘 생긴다. 입안이 자주 헌다. 설사나 배탈이 잦다. 무좀이 생겨서 잘 낫지 않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원이란 세균, 바이러스, 독소, 단백질 등의 이물질을 말하며 이러한 항원을 백신으로 만들어 근육에 주사하거나 약제로 복용하게 되면 인체에 항체가 형성되기도 한다.

항체란 생체측이 항원을 식별하여 비특이적인 인자와 특이적인 인자로 구별하여 어떤 종류의 정보를 주어 기억을 하고 있다가 또다른 미생물이나 이물질이 침입하였을때 신체측이 이것을 효과적으로 식별하여 저항 또는 대항할수 있도록 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항체를 생산하는 단계를 또한 면역이라고 한다.

면역력이 약화되었을때 감염될수 있는 질병으로 몇가지가 있다. 감기, 만성피로, 암, 대상포진, AIDS등이다. 또한 면역 식별력의 이상으로 유발되는 질병으로 알레르기, 피부병으로 아토피와 궤양성 대장염, 당뇨,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있다.

일명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한다. 면역체계가 숙주조직을 적으로 오인하여 파괴하는 질병으로 면역체계의 불균형으로 일어나는 질병이다. 면역은 크게 자연면역인 선천적 면역과 획득면역인 후천성 면역으로 구분한다.

자연면역인 선천성 면역은 출생시 존재하거나 출생후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면역이다. 1차적 대항 방어시스템으로 그 기능을 하는 신체기관으로는 콧털, 피부점막등이 존재하고 화학물질로는 PH, 지방산, 효소 등이 있으며 세포로는 대식세포나 NK세포 등이 존재한다.

비특이적 면역이라고 하여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동물이 면역 항체를 생성하지 않고 이물질이나 미생물의 침입에 대한 방어작용을 하는 면역이다. 외부침입에 대한 감수성과 비감수성(감수성은 특정 질병이 잘 발생하는 것을 의미한다),

표피나 점막세포의 방어물질, 항균성 인자, 염증반응, 보체활성, 탐식작용, 위의 산도, 정상 장내세균 등을 포함한다. 유전적 요인이나 내분비체계, 영양인자, 인종, 종족, 호르몬, 나이, 환경, 운동, 방사선 조사, 국소 손상치료 유무, 약물, 마취 등의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선천적 면역에서 피부와 점막은 외부침입에 대한 물리적 장벽 역할과 함께 세균과 다른 유기체를 죽이는 활성화된 면역기전을 가진다. 구체적으로 보면 피부는 건조하고 상피를 박리시키고 PH와 지방산의 분비에 의해 외부감염으로부터 방어기능을 한다.

점액표면은 IgA항체와 항미생물성 및 항바이러스성 물질에 의해 보호된다. 용해소체는 세균성 효소이며 대식세포 뿐만 아니라 침, 눈물등의 분비물과 각종 체액에도 존재하여 세균을 용해하는데 효과적인 작용을 한다.

인터페론이 있다. 주요 작용은 세포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비특이적인 항바이러스인자이다. 바이러스 감염에 반응하여 세포내에서 스스로 합성이 가능하다. 바이러스 감염의 회복에 주요한 인자이다.

류재문프로필: 전남과학대학교 초빙교수. 중국해부연수팀장. 미래간호학원 연구실: 062-236-3114 010-2640-3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