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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순읍 각 경로당에는 (사)대한노인회 (이하 (사)노인회)화순군지회로부터 공문이 송달됐다.

2014년도 각 동내 경로당에 운영 지도감사를 실시한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문제는 화순군의 지원을 받는 경로당에 대한 감사의 위탁 사항이 아닌 것이다.

사단법인 자체 회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한다면 몰라도, 화순군에서 지원한 경상비에 대한 감사라면, 이는 월권행위로 볼 수 있다.

(사)노인회 공문에 따르면, 점검내용으로 현금출납무, 수입지출 결의서 철, 예금통장,회원명부, 임원구성현황,각종 회의록 ,공문서 철, 자체운영규정, 각종 게시물 게시상태 등이다.

특히 점검자는 (사)노인회 감사 2명으로 되어 있다.

일정표를 보면 11월17일부터 19일 화순읍 경로당, 24일 도암,도곡, 25일 동복,한천, 26일 동면에서 지도감사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화순군의 지원을 받는 (사)노인회 측이 무슨 명분으로 경로당의 회계문서를 점검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

더윽 이 공문으로 봐서는 수년간 경로당에 감사를 실시 했다는 것인데, 화순군이 위탁을 했지 않으면, 이 사실을 알고도 수수방관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이 공문이 발송 되면서 특정 아파트 노인정 회장인 M씨는 노인들에게 “감사를 받지 않으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며, “대한노인회가 복지비에 대한 정부 로비를 하기 때문에 감사에 불응하면, 경로당 예산을 감축할 수 있다” 라는 내용으로 말을 해서 노인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이러한 월권행위 때문에 특정 D아파트는 별도의 경로회 결성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추진위원회는 (사)노인회가 입회금과 회비를 징수하는 조건으로 노인회 가입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를 배제한 無회비 無감사 배제 지역 경로회를 결성하자는 음직임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한 특정 D아파트 경로당 측은 (사)노인회가 실시하는 회비징수와 감사도 거부하기로 추진위원회는 밝혔다.

이를 기초로 화순읍 전역에 경로회를 구성하고 나아가 화순군 전체를 무회비 경로회를 결성해 나갈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특정 D아파트 경로회 추진위원 일동은 대한노인회 화순군 지회장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 단체 추진위원회는『귀 단체의 중앙회는 사단법인으로서 대한민국 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고 있는 위치에 있으면서 모 씨들은 대광아파트 노인들을 귀속시켜 자신들의 조직으로 만들려는 행위를 많이 하고 있고, 또한 현 (사)대한노인회 소속 동내 임원들과 계속 불 화음을 일으키고 있는 특정 D아파트노인들을 중심으로 화순읍에 경로회를 결성 하고자 계획하고 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라는 결성 취지문을 (사)노인회에 발송 했다.

동내 D노인회는 정식 회의록도 없이 회장을 선출하는 등 교황선출 방식으로 동내 노인회장은 인정 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히 지역 경로당 운영비 등 재정은 화순군 예산에 의함인데도 (사)대한 노인회 화순군 지부에서 감사를 실시한다는 공문을 보내는 것은 내정 간섭은 물론 월권행위에 해당되는 것으로 노인들이 불만을 품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화순군 당국자에 의하면, "(사)노인회에 회비를 징수해라고 하지도 않았고, 경로당 감사는 전혀 아는 바 없다' 고 밝혀 월권문제가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