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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의 공무원들을 살펴보면 모두가 열심히 노력하고 일하는 것 같지만 사실상 우물 안 개구리나, 다람쥐 채 바퀴 도는 격의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즉 화순군이 가지고 있는 특징을 살리지 못하고 타 지역에 빼앗기는 그야 말로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격이다.

화순군에서 생산품이나 특산물이나 또한 어느 지역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장점들이 산재해 있는데도 이를 발전시키는 일에는 뒷짐만 지고 있는 것 같다.

화순군에는 뽕 나무를 비롯한 농, 특산물을 가지고 얼마든지 제6차 산업을 일으킬 수 있으며, 백신단지와 한약의 6차 산업으로 연계되는 사업도 필요하다.

이는 화순 특성을 잘 아는 郡공무원들의 의지가 필요하고 화순의 수장인 군수가 이를 북돋아 줘야 공무원들의 사기가 올라 화순을 잘살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인근 보성군을 살펴보면 제1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가 열리고 있리면서 퓨전그룹 아나야의 ‘보성아리랑’ 초연이 열렸다.

독특한 보성의 문화와 이야기를 담아 낸 ‘보성아리랑’은 제17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를 기념하여 처음으로 불러졌으며, 아름다운 선율과 보성만의 정취가 느껴져 많은 군민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특히 ‘보성아리랑’은 이용부 보성군수가 작사하고, 영화 ‘워낭소리' OST에 참여한 실력 있는 퓨전그룹인 아나야가 불러 진한 감동을 주었으며, 보성사람들의 대표곡으로 군민들의 입에서 입으로 오르내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노래가사에서 보성에서 유명한 명승지 등이 모두 소개하면서 첫 가사가 벌교 제석산을 시작으로 모든 명승지와 산들을 소개하고, 문화관광을 소개하는 내용의 흥겨운 노래다.

화순이 결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어느 시군에도 뒤지지 않지만 그래도 행정은 항상 뒤처짐은 어디에 있는지 수장인 군수는 분석을 해야 할 것이다.

군수가 4명이 구속되면서, 군수 선거에서 줄 잘 서면, 승진이 빨라지고 특정 세력들에 의해 인사가 논의되는 등 안일하고 공무원 조직에서 선의와 노력의 경쟁이 아니라 줄 잘서서 출세만 해야 한다는 생각이 앞서기 때문으로 분석할 수 있다.

따라서 구충곤 군수는 공무원의 사기앙양과 군 발전을 위해서 공무원들에게 “잘못 되도 질책이 없는 창의와 정책 개발과 제안의 강조” 가 이제 부터는 필요한 시기가 왔다.

그리고 지금까지 선거에서 줄서기 했던 공무원이나 언론에 대해서는 모든 것을 포용하는 소통이 필요할 것이다.

이제는 6.4 지방선거 공소시효도 완료된 시점에서 구충곤 군수는 무서울 것 없다. 화순군을 위해 뚝심으로 밀어 부쳐야 할 것이다.

최재승<파인뉴스 대표이사. 화순기자협회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