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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J프로젝트로 불리는 이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건설 사업은 전남 해남을 비롯해서, 영암 간척지 일대 3천200만평에 골프장과 호텔, 카지노, 해양리조트, 교육시설 등 5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33조원이 투입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 통일교 재단에 이어 일본 7개 대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적극적인 사업 참여 의사를 밝히는 등 해외자본 유치가 가시화되면서 탄력을 얻고 있다.

전라남도에 등에 따르면 일본 오쿠라 호텔과 가지마 건설 등 7개 대기업이 서남해안 복합레저도시 개발사업 참여할 의지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텔과 건설, 레저, 유통 등이 망라된 이들 기업은 컨소시엄 형태로 서남해안 개발사업에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일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을 맡고 있는 열린우리당 '문희상' 의원은 이와 관련 최근 광주를 방문한 자리에서 “투자규모는 1조엔(10조원) 규모로 알고 있으며 이 달 말께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또한 아랍권 자본도 유입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아랍에미리트연합 두바이측 관계자가 전남을 방문, 박준영 전남지사를 면담하고 현지를 둘러본데 이어 박지사도 내일(8일) 두바이와 카타르를 방문하는 등 투자협상이 급속도로 발전될 전망이다.

또 싱가포르가 정부와 투자협상에 나서고 있고 미국에서도 서남해안 개발 투자에 강한 의지를 갖고 구체적인 타당성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해외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금호아시아나 등 국내 대기업 3곳 또는 4곳과 한국관광공사 등 공기업이 이미 투자 참여를 선언했거나 내부적인 의견 검토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참여국가나 업체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4월 15일까지 기업도시 신청을 마무리해야 한 만큼 이 달 안에 시범사업을 이끌 선도기업 등의 선정이 끝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