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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이 1년 단위 계약직 직원 50명의 채용공고가 나갔다.

그동안 전임 군수들이 기용한 기간제 근로자들을 현 군수가 싹 쓸어 버렸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그러나 화순군은 “계약직 기간제 근로자들의 인사관리의 투명성 확보 등을 위해 기간제인 계약직 직원에 대한 관리가 총무과로 일원화되기 때문에 인사부서에서 총괄 관리하게 된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화순군은 계약직인 기간제 근로자는 군수 당선자의 지시에 의해 해당 부서에서 비공개로 충원하면서 특혜의혹이 끊이질 않았다.

그러나 구충곤 군수가 취임 하면서 기간 제 근로자의 투명성 확보의 명분으로 복지정책실과 화순군보건소를 필두로 기간제 근로자 50명을 공개채용 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일부 기간 제 근로자들은 “군청에 직업을 잡고 여기에서 일을 익히면, 무기직과 정직원이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었는데 날 벼락을 맞았다.” 고 토로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1년제 희생양을 뽑아 1년 후에는 다시 실직을 해야 하는데 모순이 많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규직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라남도가 사회복지공무원 73명을 선발하고 있어 그 쪽으로 문을 두드리는 것이 안전한 직장을 구할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지난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무원 73명을 선발하는 2015년 제1회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전남도 (http://simum.jeanmam.go.kr 또는 http://jeonnam.go.kr)을 통해 공고 내용을 검색해서 응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올해 전남의 사회복지공무원의 신규 채용 규모는 총 73명으로 일반 62명, 저소득층 2명, 장애인 3명, 시간선택제공무원 6명이다.

응시 자격은 사회복지사 3급 이상 자격 소지자로 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전라남도에 거주하고 있거나, 과거 3년 이상 거주한 사실이 있어야 하며, 18세이상(199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이면 응시할 수 있다.

한편 화순군이 채용하는 인원은 복지정책실 27명, 화순군보건소 23명 등 50명이다.

채용된 인원은 대부분 주5일근무와 1일 8시간 근무가 원칙이며 퇴직수당과 4대 보험이 적용된다. 일부 직종의 경우 초과 근무나 휴일근무를 해야 한다.

급여는 96만원에서 2,477,000원까지 직종에 따라 다르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로부터 올 12월 31일까지다.

따라서 기간제에 응모하고자 하는 자들은 1년간 화순군에 복지와 보건 계통에서 경험을 토대로 전남도에서 공개 모집하는 정규직 공무원으로 진출 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현재 지방공무원법에 따라서 무기직 공무원들도 급여가 낮아 이직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인사정책이 잘못되고 있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