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프린트하기

◆<화순읍> 신임 이장에 화합과 상생 당부

1월중 이장회의 개최, 임명장 수여

화순군(군수 구충곤) 화순읍은 22일「1월중 이장회의」를 열고 신임 이장 70여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연수 화순읍장은 김광현 전 이장단장과 임원진을 격려한 뒤 신임 이장들에게 화합과 상생 발전을 당부했다.

김 읍장은 인사말에서 “정본청원(正本淸源不) 즉, 근본을 바로 세우고 근원을 맑게 하자”며, “신임 신권준 이장단장을 중심으로 이장단이 한마음 한뜻이 되고, 마을 주민간 화합하는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업정책>“농촌빈집을 귀농인에게 빌려주세요”

화순군, 귀농 임시 거주처 수리비 지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마을내 사용 가능한 빈집을 수리,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빈집을 수리해 귀농인들이 잠시 머물면서 화순의 정보를 수집하고, 농촌체험과 귀농교육을 받는 등 귀농을 준비 할 수 있는 임시 거주처로 제공할 주택을 지원키로 했다.

2월 13일까지 주택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사업신청을 받아 평가 뒤 총 사업비 9천만 원을 들여 한곳당 1천만 원 이내에서 빈집 수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에서 5년 이내 이주할 계획이 없는 경우 이번 사업을 신청해 귀농을 희망하는 분에게 수리 뒤 임시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에는 희망을 주고 귀농 예비자에게는 귀농 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사전에 점검, 귀농 계획수립과 실행에 실패율을 낮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소식> "불법 건축행위 수천 건 고발"

광주의 한 건축사가 전국에서 불법 건축 행위 수천 건을 찾아내 경찰과 검찰에 고발했다.

무단 용도변경과 원룸 쪼개기 등 이유도 다양하다.

이 건축사는 불법 건축물을 더 찾아내 계속 고발하겠다고 한다.

광주시내의 한 식당은 주차장으로 마련된 공간을 열어 보니

잡동사니가 가득하다.

한 원룸 건물은 주차장이 아예 텃밭으로 변했다.

모두 주차장법 위반이다.

또다른 원룸 건물 1층은 소매점'으로 등록돼 있지만, 실제로는 버젓이 원룸 호수가 적혀 있다. 불법 용도변경이다.

광주의 한 건축사가 전국에서 이같은 불법 건축 행위 2천여 건을 찾아내 무더기로 검경에 고발했다.

원룸이 몰려 있는 이 골목 건물 대부분이 불법건축물로 고발을 당했다.

이렇게 고발당한 원룸과 식당 등은 광주 쌍촌동에서만 2백 곳이 넘는다.

불법으로 확인될 경우 벌금과 원상복구 공사비를 물어야 하는 건물주나 상인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고발을 한 건축사는 자치단체에서 관리감독을 제대로 했다면 불법 행위가 이처럼 만연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고발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건축사 임광철 씨 "국민의 생명과 재산과 직결되는 문제란 말이에요. 모든 사람이 다 지켜야 하는데, 다 안 지킵니다."

불법 행위에 대한 적법한 고발이지만, 앞으로 건물주 등의 무더기 소환 사태와 과태료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광주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