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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화학산 일원에 건설될 풍력발전소의 규모의 예정규모가 밝혀 졌다.

화순군의 해당부서에 따르면, 사업주체는 대명에너지(주)로서 전남 화순군 청풍면 백운리 산 132-1번지 일원이 풍력단지다.,

사업준비 기간은 2014년 12월부터 2016년 04월까지가 된다.

총투지비는 약 1,430억원(자기자본 20% 타인자금 80%)이며, 계통 연계변전소는 신화순 변전소(345kv) 민자변전소(154kv)에 신설하게 된다.

산자부에 따르면, 화순군 동면 별산에 이어 화학산에 풍력발전소 건설을 전남에 본사를 둔 민간업체가 신청 해, 승인을 했다고 밝혔다.

형식은 수평식 프로펠러형 풍력발전설비가 들어설 예정이다. 타워규모는 허브 높이 80m, 블레이드 길이 45m로 화순 동면 별산과 같은 동종의 설비로 알려지고 있다.

화학산은 풍력이 풍부해 풍력발전소의 적지가 될 수 있으며, 전력생산의 규모도 별산의 5배가 넘은 규모다.

이제 남은 것은 영산강 환경청의 환경기준 검사에 합격해야 하고, 주민의 동의만 남아 있어 약 6개월 후면 화순군에 신고를 하고, 착공할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화순 화학산은 광주 무등산을 지나 남녘으로 내려가던 호남정맥이 장흥군과의 경계를 이룬 깃대봉에서 북쪽으로 곁가지를 뻗어낸다. 이 곁가지는 바람재를 지나 서쪽과 북쪽으로 다시 나눠 제법 긴 산줄기를 이어 가거니와 그중에서도 군계일학으로 높이 솟구친 산이 바로 화학산이다.

이 화학산은 빨치산 남부 총본부가 있던 곳 으로서 동족상간의 슬픈 상처가 남아 있는 산이기도 하다. 1951년 4월, 대대적인 빨치산 토벌작전으로 대혈전이 벌어져 적어도 500명, 많으면 1000명이 넘는 귀중한 인명이 희생된 비극의 현장이다.

한편 힐링관광협동조합은 이곳과 별산을 관광상품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