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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농사를 직업으로 하지 않는 군민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건전한 여가활동의 기회를 제공했다.

‘힐링가족텃밭농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맛있는 텃밭정원 가꾸기"테마로 농장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14일 그동안 응모해서 선정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마쳤다.

농장은 군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화순읍 교리 한약유통 부근에 1 가족당 16.5평방미터(5평)씩 70여 곳의 텃밭농장을 조성해 1구좌당 2만원에 분양했다.

힐링가족텃밭은 달구어진 도심에서 벗어나 가족과 함께 텃밭 가꾸기 등에 참여하여 가족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생각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며, 자연친화적인 텃밭에서 정신적 휴식, 재배와 수확 그리고 나눔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생산적인 여가 활동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텃밭에서 식탁까지 연계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자연을 아는 지혜를 가질 수 있도록 하였고, 더불어 성장기 자녀의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텃밭농장의 체계적인 관리를 지원할 것이며, 농업과 관련된 다양한 문화 활동도 꾸준히 지원하고, 농업인과 연계 지역농산물 판매장터도 개최하여 ‘맛있는 텃밭정원 가꾸기’ 테마로 농장체험을 하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