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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읍 성심병원 메디텔 건립이 예정된 가운데 주민과의 대화에서 또 다시 마찰을 빚고 있어 메디텔 문제가 결국 무산될 위기에 처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성심 메디텔은 문화관광부의 설립조건이 승인되고 인하가 과정에서도 통과 된 상태에서 성심병원 측은 갑자기 포기를 선언했다.

병원 관계자 측은 “주민들의 반대 복병이 있는 한 화순발전은 예상할 수 없다”고 말하고 "너무 요구 조건이 커 망서리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애초 4 가구를 현 시가로 사들이기로 하고, 성심병원 측과 주민들 간의 합의가 이루어져 메디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던 성심측은 또 다른 복병이 불거져 사실상 포기를 선언 한 것.

이제는 공사에 들어갈 시점에 반대주민이 4 가구에서 6가구로 늘어나고 합의하기로 한 4가구 중에서도 2가구만 합의를 하고 2가구는 합의를 하지 않기로 한 시점에서 또 다른 2가구가 메디칼 건축 반대의사를 표명 하면서 협상을 요구해와 결국 6가구가 합의조건을 내 세워 병원 측은 포기를 선언하게 된 동기가 됐다.

6 가구의 요구 조건인 주택매입을 들어주게 되면 엄청난 재원 부족 현상을 가져오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애초 성심병원 측은 현재 주차장 부지에 메디텔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주민들은 일조권과 사생활 침해를 우려하는 반대 목소리를 냈다.

결국 주민들의 요구조건으로 가옥 4채를 성심측이 사들이기로 합의를 하고 공사착수 직전에 4가구 중 2가구는 협의를 거절하고, 또 2가구가 추가로 협상을 요구해, 병원 측은 재정 부담을 하게 되어 사업 자체를 포기하게 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대해 일부 주민은 의료관광 유치에 좋은 매체가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딛쳐 무산되게 한것은 화순의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로 보고 있다.

지난해 (주)하림의 입주를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되고, 또 이번에는 메디텔 마져 무산되는 등 반대를 위한 반대가 많아지면, "화순에 누가 투자하겠는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한편 성심병원 측에 따르면, ‘메디텔’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통한 의료관광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으로 의료서비스와 호텔의 기능을 한 건물에서 통합 관리·지원하는 의료관광호텔을 말하고, 메디텔 내 의원급 의료기관 임대도 가능하도록 성계됐다고 밝히고 있다.

성심병원 메디텔은 현 성심병원 주차장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지상 1~3층은 진료실과 290여개의 병상을 갖춘 병실, 4층은 외국인 투숙객 등을 위한 21개의 객실(호텔)이 들어서게 될 예정이었다.

이번 성심 메디텔의 무산으로 화순군에서 지향하는 의료관광 인프라 구축에 상당한 손실을 가져오게 됐다.